곡들이 좋아서 cd 음질 감상용으로 가장 곡 수 많은 앨범으로 사려고 했는데 정신 차려보니 4장이 도착했네요.
막귀라고 자부하지만 mp3나 유튜브 보단 cd음질이 확실히 좋습니다.
그런데 왜 이렇게 구성품이 많은지, 옛날 cd는 뚜껑만 열면 바로 cd를 뺄 수 있었는데 줄 잡아댕기기, 화보집, 포토카드 등 번거로운게 많습니다.
택배를 어머니가 받으셨는데 교양 서적이라고 둘러대고 밤 늦게 박스 개봉했습니다. 들켰으면 등짝 맞을 뻔...
cd빼기만 순조로웠다면 더 좋았을 걸... 일단 만족입니다. 다음 미니 앨범은 빼기 쉽게 박스 디자인 좀 신경 써줬으면 하네요... 이왕 cd 샀는데 mp3
만 떠서 듣는 건 좀 그렇잖아요. 보관 장소는 서랍 제일 아래 깊은 곳에 장소를 마련할 생각입니다. 아이돌 앨범을 쉰내나는 늙은이가 단순히 곡 좋아서
샀다고 하면 누가 믿어주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