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슴체로 갈게요 ㅠㅠ
군대 있을때 초복인지 중복인지 말복인지 기억이 안나는데 삼계탕이 나왔었음
닭한마리 맛있게 뜯어먹고 있었는데 이게 웬걸! 닭똥집부분에서 뭔가...
작고 둥글둥글한 2개의 알이 나왔음
난 후임에게 "이건 바로 그것이다!!"라고 했고
후임은 말이 안된다고 "닭이 그게 어딨냐"는 거임
그래서 "닭이 무슨 체외수정도 아니고 당연히 생식기가 있다"고 하니깐
후임이 "생식기는 있어도 인간처럼 둥글둥글한 건 없을 거다"라고 함
그래서 점심때 이어진 토론은 밤까지 이어짐...
결국 다음날 아침 "120 다산콜센타"에 전화를 걸어 직접 물어봤음
그 당시에 다산콜센타 처음 생기고 정말 무엇이든 다 알여줘서 고마운 곳 이였음
한 여성분께서 전화를 받으셨고 난 "저...혹시 닭도 생식기가 있나요?" 묻자
"푸흡 다..닭이요? ㅎㅎㅎ거리시면서 잠시만요 고객님~"하더니 인터넷으로 검색하는 것 같았음
그러더니"네 조류에도 생식기가 있습니다."라고 친절히 답변해주셔서 민망하긴 했지만 후임에게
이 사실을 알렸음. 그러자 후임은 "그래도 그건!없을 거라고 박박 우김
차마 다산콜센타 여직원분에게 생식기 말고 그게 있냐고 묻기가 너무 민망해서
결국 조류협회에 일요일 아침에 전화를 했음. 근데 신기하게도 일요일인데 전화를 받았음
난 당당히 "여보세요? 닭도 X알이 있나요?"물어봄 그러자 "아~당연히 있죠~"라며
친절히 위치까지 알려주심....
고마워요 다산콜센타직원분, 조류협회 직원분(왜 일요일에 계신진 모르겠지만...;;)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