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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계 - 5만원권 신사임당.. 심히 유감스럽다...개소리 발표
게시물ID : sisa_3605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dw
추천 : 8/8
조회수 : 924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07/11/05 12:24:15
(서울=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 여성계는 5일 신사임당이 2009년 발행되는 5만원권 초상인물로 선정된 것과 관련, "가부장적 사회가 만들어낸 전형적인 현모양처 여성상이 채택됐다"며 유감을 표시했다. 

여성단체 중 가장 적극적으로 '신사임당 반대' 운동을 펼쳤던 문화미래 이프의 엄을순 대표는 이번 결과에 대해 "심히 유감스럽다"며 "우리나라가 문화적으로 후진국이라는 것을 세계에 공표한 것 밖에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그는 "다른 여성단체들과 연대해 여성계가 여성 초상인물로 유관순을 지지했는데도 신사임당을 뽑은 이유가 무엇인지 밝힐 것을 한국은행 측에 요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여성단체연합 김은경 정책부장도 "여성이 화폐 인물초상으로 선정된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현대 여성들이 살아가는 데에 의미를 주는 인물이 뽑혀야 진짜 의미가 있는 것"이라며 "가부장시대의 현모양처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신사임당이 선정된 것은 유감"이라고 밝혔다. 

김 부장은 또 "여론 수렴과정에서는 여성 인물 중 유관순에 대한 지지도가 가장 높았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결국 신사임당이 선정됐다"며 "국민 여론을 제대로 수렴하지 않는 등 선정 과정에서 민주적 절차를 밟지 않은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국여성의전화연합 박인혜 상임대표도 "젊은 여성들에게 새로운 모델이 될 수 있는 여성이 채택되면 좋았을 텐데 현모양처라는 전형적인 통념을 반영한 인물이 선정돼 아쉽다"며 "이번 화폐 인물 선정이 신사임당을 새롭게 재해석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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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단체가 아직도 성명을 내고 활동하는 이 현실이 심히 유감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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