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감독·안철수 주연 ‘거짓말 드라마’
안철수가 지난해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채용 때 자신의 ‘주요 연구업적’이라고 제출한 논문이 공동저자 중 한명의 석사논문을 재탕했다는 <조선일보> 보도, 그야말로 경악이다.
어떻게 대학원장, 그것도 서울대 교수 하겠다는 사람이 평생 발표한 논문이 석·박사 논문 빼면 3편에 불과하고, 이중 하나도 공동저자로 이름만 올린 것이라고 한다. 당연히 공동저자들은 연구비 지원 받고서도 연구하지 않고 ‘영문’으로 번역해 그대로 재탕한 것이고.
이게 대한민국 최고지성이라는 서울대의 현주소!
1993년 6월 서울의대 학술지인 <The Seoul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했다는데, 안철수가 1991년 2월부터 1994년 4월 해군 군의관으로 근무했던 시기와도 겹친다.
서울대를 속였다는 증거!
기가 찰 일이다.
이렇게 양파 껍질처럼 ’진실‘이 벗겨질 걸 대비한 한 듯 안철수는 대선 출마 선언 기자회견에서 자신에 대한 검증 압박을 온통 ‘네거티브’라고 몰아세우며 자신의 거짓말·부도덕·위선에 대해선 ‘폭로하는 쪽’에서 증거를 제시하라고 공세!
그래, 이건 증거가 아니다?
논문 재탕 증거가 나오자 “지도교수였던 C씨만 연구비를 받았고 안 후보는 지원금과 관련이 없다”고 또렷또렷하게 기억하더니, 어느 연구에 참여했는지에 대해선 “시간이 오래 지나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뻔뻔한 발뺌.
주요 연구업적이라고 제출한 논문인데 어떤 연구에 참여했는지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
진실은 결국 고개를 들고 목소리를 내고야 마는 것!
어제 새누리당 최고위원 심재철, “안 후보의 성공 신화는 거짓말로 미화된 것이 너무 많다. 이런 거짓말이 교과서에까지 실린 것은 후세대에게 허위를 가르치는 매우 중대한 문제로, 전방위적 거짓말 사례를 시리즈로 실어야 할 정도”라고 했다.
심재철에 따르면, 안철수가 3년 전인 2009년에 출간한 <행복바이러스 안철수>의 116쪽엔 이런 대목이 나온다.
“내가 가족들에게 군대 간다고 이야기를 했던 기억이 없었다.”
그러나 부인은 지난해 8월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기차 태워 보내고 혼자 돌아오는데 무지 섭섭했다”?
그럼, 부인은 가족이 아니다?
금성출판사가 발간한 고등학교 교과서에는 만화로 “내무반에 들어가고 나서야 가족들에게 연락 안 한 걸 깨달았어요. 중대장에게 사정하여 겨우 전화를 걸었습니다”라고 능청. 심재철은 이 거짓말이 “교과서 3종 이상에 실려 있다”고 했다.
안철수가 1995년에 쓴 <별난 컴퓨터 의사 안철수>의 110~111쪽엔 “군대생활 39개월은 나에게 커다란 공백기였다. 내가 배속된 곳은 의학연구를 할 수 없었으며 컴퓨터 일을 할 여건도 되지 못했다. 그것은 나에게 엄청난 고문이었다”라고 했다.
그런데 그 책에서도 안철수는 진해에서 군 생활하는 일 년 동안 주말마다 외박해 비행기 타고 서울에 와서 미주(美洲) 보너스 항공권까지 받았다고 언급.
그걸 받으려면 부산에서 김포까지 150회 이상 왕복 비행기 타야 가능하다는 게 심재철의 분석. 심재철, 새누리당 안에서 유일하게 부지런하다.
안철수는 3년 2개월 군 복무 중 2년은 서울에 있는 연구소에 배치돼 매일 집에서 출퇴근했다는데, 이런 ‘귀족’ 군 생활을 하고서도 뭐, 나에겐 커다란 공백?
노무현이 대통령 자리에서 “군대가면 썩는다”고 했던 발언을 생각하게 한다.
주말이면 외박 나와 비행기 타고 서울로 올라와 ‘부인’ 만나고, 서울에 있는 연구소에서 나머지 2년 군생활했는데도 그런 호화판 군생활이 ‘고문’이고 ‘고백’이라고 하는 인물이 군 최고통수권자인 대통령 되겠다고?
어제 부인이 다운계약서 작성했다고 마이크 잡고 사과하자마자, 1988년 ‘딱지’ 사서 입주한 서울 동작구 사당동 대림아파트를 2000년에 다시 팔 때 안철수 본인이 다운계약서를 작성했다고 <KBS>가 보도. 이게 바로 부동산 투기꾼!
"전셋집 오래 살아 집 없는 서민 서러움을 안다"고 했던 안철수의 거짓말 시리즈!
그런데도 안철수 캠프의 공식명칭을 ‘안철수의 진심 캠프’라고 명명,
정말 속이 메스껍다. 메스꺼워! 인간의 위선에!
더 웃기는 건, 안철수가 포스코 사외이사로 선임된 게 2005년 2월25일, 그런데 미국 유학간 건 그 다음달인 3월 23일! 한 달도 안 돼 유학 간 것! 사외이사로 선임되려면 몇 달에 걸쳐 서류내고 준비해야하는 것이고, 유학도 가려면 적어도 6개월, 1년 전부터 준비해야 하는데도 사외이사와 유학을 동시에 한 것.
3년 동안 13차례에 걸쳐 이사회에 참석할 때마다 한차례에 600만원 왕복 항공권 받아 참석했다고.
왕복 항공권 1장이 600만원?
아마 퍼스트클래스, 항공료만 합쳐도 7천800만원. 이건 포스코가 유학비 대신 내준 것!
국민기업이라는 포스코가! 왜, 포스코가?
안철수가 사외이사로 활동하던 기간 중에 포스코는 자회사를 43개나 늘렸다는 것(<일요신문> 이수향 기자 보도) 박원순 뺨치는 ‘협찬 인생’!
있는 사람이 더 무섭다. 6년 간 포스코 사외이사 하면서 받은 보수가 3억8,000만원이고, 3억원이상의 스톡옵션도 받았다는 의혹이.
어디 이것 뿐인가! 뭐가 ‘단란’이예요?
이런 것 무서워 안철수는 끝까지 대선 출마 선언을 미뤄왔던 것. 정말 속이 검다.
안철수 감독·안철수 주연의 ‘거짓말 드라마’가 속속 드러나는데도 ‘안빨’들은 어디 세상에 털어서 먼지 나지 않는 사람이 있느냐?
정말 국민이 정치를 망치고 있다. 나라를 망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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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나이 많은 보수들 생각이 이런가요?
아니면 저 칼럼가가 이상한거에요? 뉴데일리가 이상한거?
돈 받아먹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