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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게 정말 너무 힘드네요
게시물ID : humorstory_36072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애교여신
추천 : 7
조회수 : 38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02/09 06:55:40
사는게 왜 이렇게 힘든지 모르겠네요...누군가가 이 사이트를 추천해줘서 들어와보긴 했는데....어떻게 말을 꺼내야할지....
사실 너무 힘든데 어디 말할 곳도 없고 혼자 끙끙앓다가 어기에다 이야기라도 하면 속이라도 좀 뻥뚫릴까하고 추천울 받고 오유의 들어와서
글을 올립니다...제가 지금 이렇게 힘들게 살고있게된건 제가 17살 때부터 였어요..아빠가 돌아가시고 당시 제 나이가 너무 어린지라
아빠랑 살던집 아빠의 사망보험금 그밖에 재산들을 친척들한테 모조리 뺏기고 쫒겨났어요..엄마는 저 2살때 아빠와 이혼하고 재혼하셧고 얼굴도
모르는 엄마에게 아빠가 돌아가셧다고해서 갈수업어서 이리저리 떠돌이 생활을하다가 남자친구를 사귀게 되었고 그러므로 남자친구네 식구들과
같이 살게되었어요.그러다가 임신이됬는데..억지로 낙태를 강요했어요..하지만 전 너무 무서웠기에 그럴수 업엇어요..그날이후 남자친구와 남자친구
가족들에게 구박을 시작햇고 결국 남자친구에게 피해가게 하지 않겠다는 각서를 쓰고 남자친구 집에서 쫒겨나 오갈데가 사라져버려서 인터넷으로통해서 미혼모시설에서 지내면서 출산을했습니다.출산후 아이랑 모텔에서 살아왔고 전 어쩔수 없이 유흥쪽에서 일할 수 밖에 업었습니다.
그래서 일부로 페이가 조금 쌘 부산으로 최근에 넘어와서 살고있습니다.아이는 평일에는 24시간 어린이집에서 먹고자고 주말에만 데려옵니다.
그런데 일을 하면서 건강 상태가 너무 안좋아서 산부인과에 갔더니 난소에 혹이 있다군요..골반염도 있구요..그리고 지금 거의 한달째 맨날 하혈식으로 피가나고 배에 통증이너무 심합니다. 밑에도 다까지고 헐은 상태고 병원에서는 성관계를 하면안되고 일하지말고 쉬라고 그랬구 혹시 모르니까 자궁암 검사를 받자고 하더군요..솔직히 저도 먹고살라고 억지로 일을했던건데 몸이 안아픈데없이 자꾸 망가져가니까 무섭기도 하고 지치더라구요 그래서 미혼모시설쪽으로 들어갈수 있는 곳이 있나해서 부산쪽 몇군대 연락을 했었습니다.몸도 아파죽겠고 더이상 일을 할 수없으니 더이상 모텔에서 생활할 돈도 없었기에 오늘내일이 급한상황이라 자존심숙이고 전화를해서 부탁했었지만 중간의집은 아이가 2살까지만 있을 수있다고 입소를 거절했고 모자원에 연락했었지만 기초생활 수급자나 한부모가정인 사람만 입소할수 있고 보름정도 시간이 걸린다더군요.그러면서 서로서로 다른쪽으로 떠넘기기 바쁘더라구요..당장 애기랑 살곳이 없어서 모텔에서 지내는거라 거주지가 없어서 동사무소에서 미혼모 지원도 못받고
있는건데..살집이 있으면 시설에 입소하려고 왜 그러겠습니까? 사회복지나 그런 시설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저처럼 힘들고 어려운 사람들 도와주는곳
아닙니까? 그런데 서로 다른쪽으로만 전화해보라고 심지어 경찰서를 찾아가서 부탁을 하라더군요..당장 어렵고 힘든 사람들이 도움을 청하는데
그런식으로 하면서 겉으로는 좋은일하는 것처럼 하는거 웃기지 않습니까? 그래서 전 오늘도 어쩔수 없이 아픈 몸을 이끌고 제 딸 아이와 제가 일하는
업소건물 모텔에 방을 잡고 아이를 재워놓고 가게로 내려가 여태까지 일을 하다가 왔고 설날연휴 내내 일한돈을 마지막날 한꺼번에 준다는군요
그럼 저는 그동안 제 딸이와 모텔에서 뭘먹고 지내야하죠? 아파서 출근도 안하려다가 내일부터 설날 연휴라 제 딸 아이를 어린이집에서 데리고
와야되서 아픈몸을 이끌고 돈도 업고 잘데도 업어서 어린애룰 혼자 모텔방에 재워 두고 일하면서도 혹시나 애가 깰까 걱정하고 배에 통증을 참으
면서도 참아 냈는데 일끝나고 돈도 못받으니 참아가면서 일을한게 의미가 업더군요..요즘 몸도 아프고 이리 저리 힘들다보니 차라리 지금이라도
애 고생 그만 시키고 입양 보내고 혼자 모텔달방이라도 잡고 지내면서 일을할까 아니면 애를 입양보내고 죽어버릴까 매일 이런저런 생각을 하면서
고민중입니다. 정말 살아가는데 낙이 업더군요 살아보려고 발버둥을 쳐도 몸만 썩어가고 나아지는건 업더라구요..
여기저기 도움받을만한 곳에 연락을 해도 다들 떠넘기기 바쁘고 결국 이건 그냥 죽으라는 뜻이겟죠?
이래서 어디 사회복지사들 믿겟습니까 천사의 탈울 쓴 악마들이죠 저 혼자 몸도 아니고 어린 아이와 이추운날 몸도 아프고 돈도 업고 오갈데가
업는데 경찰서를 가라니..차라리 죽는게 낳을거같네요..또 저녁에 일나갈 생각을 하니까 치가 떨리네요
돈도 제대로 못받으면서 아픈몸으로 피흘리며 일흘 생각을 하니 참...오늘 사회복지 쪽이나 시설에서 도움만 줬어도 쉬면서 우리딸 꼭 껴안고
잤을텐데..결국 전 병만 키워가는거네요 ....차라리 전 죽겟습니다...더이상 혼자 외딴 이곳에서 이리치이고 저리치이면서 병든 몸뚱아리로 버틸힘이
남아있질 않네요..마지막으로 부탁이있다면 제가 죽어도 저희 딸이 좋은곳에서 상처받지 않고 건강하게 잘 클수있도록 한번씩 기도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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