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와우 중독인가ㅠㅠ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 방금 꿈 꿨는데 넘나 슬펐어옄ㅠㅠㅠㅠ

제 케릭이 드루이드거든요.. 꿈속에서 제가 잠자리로 변해서 강주변에서 강 위로 막 다른 잠자리들하구 날아댕기며 잠자리 사회안의 일을 하고있는데 (잠자리한테 이로운 행동.먹이비축)

다른 잠자리들은 진짜 곤충 잠자리라 별 말도 안통하구 그냥 혼자 묵묵히 일하구 그러다가.. 갑자기 다른 이질감 드는 잠자리가 있길래 세상에 저랑같은 사람이 잠자리로 변신한 유저인거에옄ㅋㅋ

되게 오랫만에 의사소통이 가능한 잠자리라서 친해지구 그랬거든요(서로친구) 

이게 ㅋㅋㅋ 둘이서 강위로 날아다니면서 잠자리 사회의 일을 하는데 그 강이라는 곳이 강물 위로 층층히 다른 개체들이 고도만 다르게 활동을 해요.

예를들면 최상위 고도에 갈매기들이 활동을하고 중간 고도엔 잠자리 맨 아래 고도에는 거미(!?)들이 활동을 하는데 강 위라서 거미줄을 못치고 그냥 대롱대롱 매달려있음

서로의 영역에만 침범하지 않으면 그리 큰 문제가 없는 구조인데 잠자리친구가 갑자기 동작을 안해서 (인던자리비움..에대한 트라우마인가ㅡㅡ)

걔를 지켜주려 옆에서 활동하다가 잠시 다른 나무구멍으루 수색을 갔거든요.. 근데 나오다 본 광경이 애가 거미한마리한테 다리로 붙잡혀서 마비가 되있는거임!! (거미도물론 진짜 곤충거미)

겁나놀라갖구 막 "안 돼!!" 하면서 거미가 대롱대롱 매달려있으니 거미줄(...거미줄은 못치는데 어떻게 매달려 있었지 구름에 한가닥 쳤나)위 쪽으로 갈매기 영역까지 활강해서 턱으로 잘근잘근 끊어가지고

바로제가 땅으로 날개접구 수직으로 거미영역까지 비행하는데 다른 거미들이 막 날 잡아먹으려구 다리를 휙휘구힣뤽 휘저어대고 거미줄 가닥가닥 사이로 휴슈슉 비행하면서 친구 안고있는 거미가 친구 못깨물게 방해하는데 이 거미놈이 다시 구름에 한가닥 쳐서 자세잡고..

ㅠㅠㅜ 할수있는게 그게 다임 애가 깰 때까지.. 반복하는거
근데애가 안 깨 ㅠㅠ

너무 어그로가 끌렸는지 주변거미가 다 떼로몰리길래

흘흐흐흑흐규흐흑 울면서 점점 밀려나 근처에 갈 수 없을지경이라 포기하고 땅으로 내려와서 인간폼인상태로 넘나 슬픔에 젖어있는데 

저기 강가에 낚시하던 인간가족이 말하는게 막 들려와서 보니까 그 가족 꼬맹이 자매가 말하길

"오빠 방금봤어?ㅋㅋㅋ 아까 이상한 잠자리가 막 위아래로 빠르게 날아다녔어"

"어~ 그거 짝짓기 할 때 하는 행동이야~" 

ㅠㅠㅠㅠㅠㅠㅠ 막 뒤에서 오열하다 슬퍼서 잠에서 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