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좀 갑갑해서 주절주절 이야기나 할께요ㅠ 남친아 지금 대략 사귄지 160일쯤 되엇구나 근데 왤케 후회가 되냐.... 애초에 너무 좋아하는 친구였던 니가 고백해서 두근거렸고 모든 방면으로 말도 잘 통하고 취향도 비슷해서 더욱 좋았고 물론 지금도 너무 좋아한다. 사랑해 내가 진심으로 사랑한다는 말을 할 수 있게 해준 첫 남자니까 근데 점점 후회된다. 너 사람들하고 노는거 좋아하는거 나도 알아 나도 너 못지않게 술 좋아하고 놀러다니고 하니까 근데 제발 사람이 걱정되서 하는 말 좀 흘려 넘기지말아주라 술도 잘 못 마시는게 나가서 진탕 마셔서 밖에서 뻗었다는 이야기나 듣게 하고 친구들한테 니 남친 뻗었다, 취해서 헛소리한다 라는 전화나 카톡을 몇 번이나 받았니 내가 그래서 내가 몇 번 좋게 말했잖아 너 니 주량 아니까 좀 조절하며 마셔 라고 알겠다며... 알겠다는 놈이 그 말 한 당일날 술 취해서 전화를 해? 내가 좀 성질나서 너 앞으로 일주일에 세번 만 마셔 했더니 그러겠다며... 그러겠다는 놈이 그 말 한 당일날 술이 떡이 되서 속이 쓰릴때 까지 마셔? 다 포기하고 너 마음대로 마시라고 하고 적어도 아픈 날 만큼은 자제하래도 결국 어제도 나와 한 약속따위..라는 식으로 술을 마시고... ...난 어떻게 받아들여야해? 그래 솔직히 못 참겠으면 헤어지면 그만인데 나는 널 친구로 남겨두고 싶단말이야 정말 적어도.. 예전처럼 같이 놀러다니고 영화도 보고 하던.. 근데 넌 절대 못하겠다며 서로 알던 친구들 조차 못 볼 것 같다며 그럼 난 어째야하는데? 진짜 나 너랑 헤어지고 싶지않아 너랑 더 알콩달콩 놀고 싶고 놀이동산도 가고 싶고 같이 콘서트도 가고 싶고 너 군대 다녀오는 것도 기다려주고싶단 말이야ㅠㅠㅠㅠㅠ 왜 이렇게 힘들게 하냐ㅠㅠㅠㅠ 차라리 계속 친구로 지낼껄 그랬어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