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단 한번도 오유에 글 남겨본 적도 없는 눈팅족입니다

20대 중반의 남자고,

여자친구는... 


죄송합니다^^;;

일단 뭐 이건 제쳐두고 바로 본론을 들어가자면,

차를 두고 여자들이 남자들을 판단한다고 된장녀라고 구분지으시는데,

일단 그 여자가 된장녀인지 아닌지가 더 만나야 되나 말아야 되나 궁금한 이유는

'그 여자에 대해 관심이 있다'라는 표시가 아니겠습니까?

(뭐 이런 된장녀 만났다 에잇 더러워 퉤퉤 이런 글도 있지만서도,)

그 여자에 관심이 간 것은 그녀의 첫인상에서 온 것이겠지요?

그녀의 첫인상이 처음 만난 날 그 사람의 인성이나 사람 됨됨이에서 온 것은 아닐겁니다.

거지반 '외모'에서 오는 것이겠지요.

남자의 차를 보고 호감을 가지는 여자나,

여자의 외모를 보고 호감을 가지는 남자나,

생물학적으로 자신의 뱃속의 아이를 지켜줄 재력 있는 남자를 여자나,

자기 자신이 뿌릴 수 있는 만큼 뿌려 보려고 성적 매력이 있는 여자를 찾는 남자나,

어떤 게 옳고 어떤 게 그른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남녀의 만남이란게 깊어지려면 결국 내면에 반해야겠지만,

이것도 첫인상이 안 맞으면 그 만남을 깊어지게 만들 계기도 되기 힘들겠지요.

일종의 경쟁력이라고 보시면 되지 않을까요?

어떤 자격지심이 있어서

저 여자가 내 차를 보고 날 뜯어먹으려고 하나 이렇게 생각하시는지...

그저 그게 나의 경쟁력이라고 보시면 되실 것 같습니다.

그저 남들보다 나의 '첫인상'이 좋다고 생각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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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건 좀 다른 얘기인데,

저는 참 그렇습니다.

이 곳 분들이 말씀하시고 계신 걸 보고 있자면

자신이 옳다는 '착각'에 도취되어

자신과 맞지 않은 '사실'에 대해 철저히 배척하는 대다수의 분들.

그리고 그 분들은 적극적 지지로 메달이 달리죠.

주로 정치적인 얘기가 그러한데,

카더라 통신을 주의하라면서 자신과 반대되는 의견은 블라인드 먹이고,

자신들과 길이 같은 확실치 않은 어떤 것들이 거의 기정사실화 됩니다.

물론 어떤 그룹에서나 '전부'는 없기에 모두 그렇지는 않으시겠습니다만,

세간에 말하는 오유는 좌편향적인 유머사이트가 아니라,

그 어느 곳 보다 조중동 같은 성향이 보이는 건.. 저 뿐일까요?

내편과 네편을 가르는 오유인이 아닌,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 있는 오유인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말 하다보니 사족이 더 길었군요;;

생애 첫 글이 베스트 가면... 헤어지려나요..?

그냥 묻히길 간절히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