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학교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친구가 아까부터 배가 아프다고 하더니 , 인상을 찌푸리며 교실 밖으로 나가더군요. 그래서 저는 큰거보러 가나부다 생각했죠. 한 30분 정도 지났을까요 (이 친구가 좀 변비기질이.. 양해바람 ] 친구가 막 웃으면서 교실을 들어오는겁니다. 그래서 저는 " 야, 그렇게 시원했니? 미친년처럼 웃고다녀.. 왜그러는데? " 글쎄 친구년이 하는 이야기가, 화장실로 갔는데 큰일을 보기에는 애들이 많았답니다. 솔직히 , 그 아이 큰냄새가 장난이 아니거든요. 자기도 그걸 알았는지 밑에층으로 내려가서 볼일을 보려니까 , 휴지가 없더래요. 그 다음 밑에층으로 내려가니까 휴지가 있더래요. 더군다나 애들도 없고 그래서 편안 마음으로 맨 끝에 칸에 있는 칸으로 들어가서 볼일을 보았답니다. 큰일을 냄새가 적게나게 하려면 일딴 큰게 나오면 물을 곧바로 내립니다. 그다음에 큰것을 중간정도 싸고 내리고 , 나중에 한꺼번에 힘을 모아 한방에 싸서 내립니다. 그러면 냄새가 덜 나거든요. ( 저도 해봤어요, 물이 조금 낭비되지만 ) 그래서 가뿐한 마음으로 코를풀려고 하는데 , 어떤 애들 2명이 팔짱을 끼고 들어오는데, 자기가 볼일을 본 그 칸으로 들어가더랍니다. 친구는 내색은 안했지만 그 애들이 뭐라고 할까봐 내심 걱정되기도 하고 쪽팔렸데요. 코를 마져 풀고있는데, 그 애들2명이 하는말이 "맨 끝에 있는 칸은 , 깨끗하고 냄새안나고 좋지안냐? " 다른친구가 " 맞아 . 애들도 잘 안쓰는거 같던데? " 라고 하더랍니다. 엄청 웃었어요. 다른사람이 방금 큰일을 보았는데도 깨끗하다니 , 냄새가 안난다드니, 애들이 잘 안쓴다드니 , 후각에 문제가 있는건지 . 아니면 그 방법이 효과가 있었는지 의문입니다. 저도 이제부터 뒷칸은 쓰지않을려구요. 오유여러분도 뒷칸조심하세요. 다른사람의 온기가 느껴질지도 모르니 . (느끼고 좋아하는 오유분은 ...) 재미없었어도 [추천] 재미있었어도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