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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자신이 너무 한심스럽네요.
게시물ID : gomin_3610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Ω
추천 : 6
조회수 : 538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09/04/23 23:52:09
중3되고 지금 시험기간에 공부안하고있는놈입니다.
저희 아빠가 공사장에서 일하세요. 그걸 저는 애들한테도 말하기 부끄러워하구요.
항상 그럴때마다 아빠가 참 미웠어요. 아빠는 나보고 공부하라고하면서 왜 아빠는 좋은회사 취직도
못했나 그런생각도 했죠. 근데 할머니와 할아버지께서 하시는말씀을 들어보니 아빠가 꽤 좋은
회사에 취직했었는데 불미스러운일때문에 짤리셨다고하셨어요. 친한 친구가 같이 들어갔는데
그 친구가 저희아빠에 대해 안좋은소문 퍼트려서 그거로 꼬투리잡히고 잡혀서 짤렸다는군요..
그래서 아빠는 지금도 많이 힘들어하세요. 
아빠가 술을 마셔서 곱게 주무신다면 말도 안하겠지만.. 아빠가 한번 술에 완전 취하셔서
형한테 칼을 든적이 한번 있었습니다. 그다음날 엄마가 아빠한테 그걸 말해주시고 아빠는
몇달동안 형한테 미안하다고만 하구요. 제가 여태까지 형에게 의존해와서 그 상황을 보고
아빠가 그런 걸 해서 아빠가 어떻게라도 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진짜 제 자신을 죽여버리고싶었습니다. 순간적으로라도 그런생각을 하기싫었어요.
여태까지 나름 공부 열심히하는데 아빠가 왜 그걸 몰라봐주고 짜증난다 짜증난다 생각만 해왔는데
그런생각한 제가 너무 화가나고 한심스럽네요.
어떻게 마음추수릴방법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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