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3-3 이냐 3-12냐 고민 많이 하시는 분 다수 계실 것이라 생각해서 몇 자 적어 봅니다. 수구 : 한나라, 자민련, 민주(여기에 포함시킬 수 밖에 없다는게 애닲습니다.) 보수 : 열린우리 진보 : 민주노동
이제 자동차로 비교 해볼까요? 수구 : 수레(소나 말로 끄는 탈 것) 또는 인력거 및 가마... 보수 : 자동차(환경오염의 주 요인) 진보 : 미래형 자동차
자 그럼 여기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우리는 당연히 미래형 자동차를 원하고 있습니다(물론 인력거 및 가마도 용도에 따라 쓸모가 있지만...) 문제는, 자동차에서 미래형 자동차로 발전을 해야 하는데, 지금 우리의 교통상황은 수레나 인력거가 대부분 길거리를 차지하고 있었다는 겁니다. 자동차는 모두 으쓱한 차고에 고이 모셔 두고. 우리가 자동차를 탈 수 없는 이유는 없는데 말이죠. 그런데, 상황이 좀 지나니까 수레나 인력거가 보통 불편하게 아니거든요.(비효율도 그렇지만 사람 생고생 시키죠) 그래서, 차고에서 자동차를 꺼내 탈려고 하는 상황입니다 지금이. 그런데, 수레 및 인력거 단체에서 그건 위험하다 검증이 안됐다. 수레나 인력거 지금도 편한데 왜 자동차 탈려고 하는냐고 우기는 상황입니다. 한편에서는, 지금 탈려는 자동차보다 더 나은 자동차를 기획하고 있다고 하는 상황입니다.
자, 이제 한 번 봅시다. 우리는 아직 자동차도 못 타봤습니다. 그러나 이제 수레가 불편해서 자동차를 탈려고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수레에 만족한다면 자동차의 우수함을 알 수 없게 됩니다.(물론 문제 있습니다 교통사고나 환경오염 등등) 그리고, 미래형 자동차는 반드시 출시될 것이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자동차의 문제점을 제대로 확인하고 결점을 보완해서 이루어 질 사안입니다. 지금 자동차를 탈려고 하는 마당에 결점과 문제점이 확실히 모르는 상황입니다. 또한, 그것 보다 더 큰 문제는 미래형 자동차가 나오기 위해선 장동차를 연구 분석하고 개선시키기 위한 연구와 자금 및 그에 따른 기술력의 축적이 투자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는 자동차를 탈려고 하는 중이며 돈도 없고 문제점에 대한 연구도 별로 없으며 기술력도 축적되지 못한 상황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미래형 자동차가 단순히 좋을 것이다 라는 생각에 미래형 자동차를 탈려고 한다면 아무 것도 타지 못하고 걸어다녀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될 수 있습니다(저는 미래형 자동차 꼭 타고 싶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현재의 자동차를 타고 겪으면서 불편함과 문제점을 제대로 알지 못하면 미래형 자동차가 수레나 가마로 변모해 있을지 모릅니다. 지금 자금과 기술력이 넉넉한 상황이라면 미래형 자동차를 당장 생산해서 타고 다니면 그만이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못한게 현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