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학교 상담실에서 상담을 했었는데요. (상담쌤이 일본어쌤) 솔직히 말하자면, 가고 싶어서 간 건 아니었고, 얼마전 학교 심리테스트 비슷한거했는데 제가 좀 안좋게 나와서 담임선생님이 가보라고 해서 가게 됬는데요. (저 고딩..) (거의 반강제적)
제 창피한 부분을 털어놓기도 하는둥 좀 진지한 상담 비슷하게 했습니다. 중간에 마음이 착잡하고 털어놓기도 싫고 해서 상담도중에 '여기까지만 하고 그만나갈게요. 나중에 고민있으면 다시 올게요' 라고 하니깐 상담선생님이 갑자기 나가지 말고 앉으라고 명령하시는데 얼굴을 보니깐 화나있는듯한표정이었어요.
또 여기 상담실에서 일어나는 대화는 모두 비밀이라고 계속 강조를 하고, 여기서 울고 간애들도 많대니 뭐니 하길래, 비밀을 털어놓고 좀 진지하게 대화했어요
근데 1주일 후에, 갑자기 엄마아빠가 그 사실을 알고있는거에요. 알고보니 그 상담선생님이 저희부모님한테 전화했었네요.
정말 너무 화가 나기도 하고 속상하기도 합니다. 아 진짜 어디 하소연할데도없고; 학교상담실 정말 실망이네요.....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