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된 설사와 식욕부진으로 처음갔던 병원에 
문의하니 설탕물먹이라는 말뿐...가만히 있을수가없어서
검색해서 시설좋고 평이좋은 좀더 거리있는곳으로 데려갔어요
이것저것 얘기하고 변검사하고 현미경연결한 모니터를
보면서 설명해주시는데 소화도 영양흡수율도 낮고
설사유발균도 많다고해요 염증으로병원갔을때가
사백사십그람이었는데 그 이삼일만에 다른병원가니
사백그람이 돼있네요..으그 속상한그...
캔은 입도 안대고 사료는 지금 흡수율이 떨어져서
안맞다하셔서 환자용 유동식.?을 줘봤는데 
민망할정도로 환장하고먹어요ㅋㅋ 다행이지요
열두시간마다 약을 먹여야하는데 그릉그릉 야옹야옹
쫒아다니다 약먹이고 나면 삐져서 집에들어가버려요
어찌나 거품물고 뱉어내는지ㅠ 기를쓰고 먹이고나면
눈물이 그렁그렁...약먹일때마다 어찌나 속상한지..
에휴.. 상태가 급히안좋아지면 데려오란 선생님말에
이번추석은 본가도 못가고 방콕중이에요ㅠ
우리야옹이 잘이겨내주겠죠?
우리집에와서 이틀째부터 그르릉에 하악질한번
안하고 토해도 모래가서 하는 깔끔이 엄마쟁이인데...
이렇게 이쁜데 너무 일찍 다리건너진 않겠죠.?ㅠ
야옹이 사진넣고싶은데 파일선택이안돼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