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한살인데 친구 한 명이 되게 허세롭고 좀 뭐랄까 고딩 날라리처럼 놀아요 ㅋㅋ; 술자리에서 내가 여자를 몇 명을 먹었다 자랑하는 애들 있잖아요 딱 그렇게 놀아요 실제로 그런 자랑을 종종 함.. 집 자랑 명품 자랑 자주 하고 ㅋㅋㅋ 집이 좀 살거든여 말도 좀 지저분하게 하구여 패드립 말고 모든 드립을 다 침 운지드립 같은 건 안 쳐요 그런 걸 가릴 줄 안다기보다 정치에 관심 자체가 없거든여 사실 솔직히 말하면 좀 한심해요
근데 사람 자체는 참 착하고 괜찮은 애거든요 나름 의리도 있고 본성은 착하고. 그래서 허세질하고 설쳐도 가끔 보기싫고 보통은 그냥 귀염귀염한데, 근데 보면 공부도 안하고 조금만 힘든 일 하면 맨날 불평이고 자기 진로에 별 생각도 없고 계속 놀고 그러는 거 같아요 애가 막둥이라 너무 오냐오냐 커서 그런 거 같기도 하고 걱정이 되네요
또 애가 자존감이 과해서 자기는 정말 잘난 줄 알고 사는 앤데 제가 뭐라고 지적을 해주면 또 기분나빠할 거 같고ㅋㅋㅋ 그래서 어차피 아직 젊으니까 그냥 가만 냅두고 있는데 군대 갔다오면 정신 차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