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년 동갑 뮤지션 마돈나, 마이클 잭슨과 함께 80년대 팝의 황금기를 이끌던 3대장으로 평가받는 천재 뮤지션.
故 신해철씨가 20세기에 태어난 흑인 모짜르트라며 극찬한 뮤지션입니다.
노래뿐 아니라 기타, 일렉베이스를 포함한 30여종의 다양한 악기를 독학으로 배워서 능숙하게 다뤘고 작곡, 작사, 프로듀싱에도 뛰어난 재능을 보였습니다. 마돈나, 셀린 디옹등 유명 뮤지션에게 곡을 주거나 엘범에 참여하기도 했고, 시네이드 오코너가 다시 부른 Nothing Compares 2 U는 빌보드 싱글 차트 1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자택에 미발표곡이 1000여곡 있다니 그의 왕성했던 창작욕구와 재능을 엿볼 수 있습니다. (대충 만들어둔 곡이 아니라 실제로 발매를 추진했던 곡들이라고 합니다. 현실적으로 1000여곡을 발표하기 어려워서 그냥 묵혀뒀다고 카더라...)
이런 천재적 뮤지션이 국내에 알려지지 않은건 1996년에 들어서야 해제된 검열제도 때문에 가장 왕성하고 대중적 인기를 모았던 시점에 그의 엘범이 수입되지 못했기 때문이고 전성기 이후에는 소속사와의 불화와 소송으로 프린스의 이름을 버리고 활동한 탓이 큽니다. 이후 칩거해서 하고싶은 음악하며 놀다가 필받으면 엘범내고 투어다니는 낭인(...)생활을 했기 때문에 이전같은 인기를 누리진 못했죠.
사실 저도 잘 아는 편은 아니지만... 이런 아까운 천재가 떠나는게 참 아쉽네요 ㅠㅠ 보위翁도 그렇고.. 안타깝지만 프린스 못지않은 재능을 가진, 새로 두각을 보일 천재들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