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큭큭..나의 대학(현재진행형)이야기
게시물ID : gomin_36142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ㄹ12
추천 : 3
조회수 : 345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07/08 09:45:13
16살에 해외 유학옴. 아니 거의 이민.

고등학교 성적을 개판으로 졸업. 미국 공립고등학교어떤지는 오유에도 몇번 올라왔던거같음 ㅋ

혼자서 18살때까진 어케어케 지인의 아는분네 집에서 홈스테이하다가

성인되고나서 아마 기억은 잘 안나는데 룸메이트구해서 자취방 구함

고등학교 성적이 개판이다보니 주위에 있는 나름 명문대에 당연 떨어짐 ㅋ

그리고 지잡대에감. 

1년간 미친듯이 공부해서 평균 97점으로

명문대(나름)에 편입

근데...문제는 여기서부터 시작

나름 공대가 유명했던 우리학교임..

근데 내가 들어간뒤로 나의 학과 랭킹이 점점 바닥을 향해 돌진함..(지금 랭킹 순위에 보이지도않음ㅠㅠ)

학교에 과마다 어드바이져라고.. 진로나 수업 뭐들을지 등등 상담하는 사람이있음

우리학과 학생 2000명인데..어드바이져는 2명...시팔 1명당 1000명 담당하다보니

내가 누군지 알리가 없음. 사람도 맨날 줄서서 밀리다보니 대충대충 해줌

이게 말이 2000명이지.. 지금 1200명으로 줄음...3~4년정도만에 ㅋ

암튼 보니까 1년간 지잡대에서 다닌건 왠만한 수업은 다 편입이 안됬음. 이유는 복잡함.

그래서 이거저거 랜덤하게만 학점이 옮겨져서 그런지

원래 이게 4년~5년에 졸업할수있는 플랜이 있는데

그게 꼬이기 시작함

그래서 개판됨. 학비는 학자금대출 받는거라 무조건 학교에선 12학점 이상을 들어야됨

근데 명문대(나름) 인지라 수업이 빡셈 ㅎㅎ;;

12학점듣는거만으로도 내머리로 겨우 감당함. 그리고 성적은 개판 ㅎㅎ

1년은 대충 다니고 2년째에 학사경고받음.

학사경고받고 미친듯이 공부해서 겨우 다시 원상태로 복귀, 근데 다음학기 멘붕.

전공 건물 다 부쎳음. 방학때 딩가딩가 알바하면서 지내다가 학교가니까

전공 건물이 다 무너져있음.....헐............이럴수가

보니까 새로짓는다함

그러면 미리 통보를 달라고!!!!!!!!!!!!!!!

미친학교...이게 무슨 명문대야....엉엉 

멘붕을 끌어앉고 다시 학교를 다님. 이번학기에 무슨 수업을 들어야하나보니까

수업 3개가 있엇음. 꼭 들어야하는거라함. 그래서 들었는데 폭풍 F. 3개다 F맞음

수업내용이 완전 안드로메다 ㅋㅋ

그니까 2년동안 덧셈뺄셈배우다가 갑자기 미적분 배우는 기분

교수들조차 이걸 왜 가르쳐야하는지 모르는상황. 

F맞고 방학을 맞이함. 멘붕중에 이메일옴. 더이상 이 3개는 안들어도 된다함.

?????????????????????난 왜들은거?

망할 어드바이져는 그딴것도 이야기 안해줌 시발

알았으면 한학기 그냥 교양과목들으면서 뻐기면됬는데

망할년

암튼 멘붕하고 다시 학교를다님. 한학기 다녀서 대충 성적나오고 잘지내던중에

이메일이옴. "님들아 수업 개편됬어요." 라고 메일이옴

???????????왠 개편

보니까

내가 여지껏 들어온 수업 5개가 개편되서 3~4개로 바뀌었고

또 저번학기에 들은거는 딴수업이랑 합쳐져서 나는또 안들어도 될걸 들은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나 슈발...이때부터 존나 빡치기 시작함

어드바이져한테 가서 개따짐

관심없음. 지도 몰랏다고 발뺌함...

ㅠㅠ

그래서 멘붕하고 수업 등록하고 들음

그리고 한학기를 무사히(겨우) 마침

마칠때 되니까 부셔졌던 전공 건물이 뼈대만 갖춤

미국 공사 속도 레알 개 느림

진짜.. 개느림

한국은 치트라도 쓰는건지..나 졸업할때쯤 완공 이라고 적혀있음 ㅋㅋㅋㅋㅋㅋㅋ ㄳ 써보지도 못하고 졸업

암튼

해외와서 친구도없음.. 여기 한국사람들은 맨날 술 아님 교회

나..기독교 안좋아함.. 어릴때 아픈기억이 있어서..종교 안믿음

그래도 종교는 자유니까 ㅋ 난 사람들한테 다니지 말라고 하진 않음

대신 교회 오라고 하는건 짜증남...

그리고 집안에 류마티스 내력이 있어서

술도 못마심. 술마시면 담날 온몸이 아픔

그러다보니 소셜링은 끝난지 오래..친구도없음 ㅠㅠ

힘든거 푸념할때도없음

부모님? 그냥 성적관리하라고만함

힘든거? 푸념해도 그닥 관심없으시고 오로지 내 성적표만 관심 ㅋ

암튼...이런거 쓸때가 오유 고게밖에 없어서 써봄 ㅋ

반말은..미안해요

그래도 읽어줘서 고마워요

전..저녁밥 혼자 먹으러 가야겟네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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