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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군생활 (인사과 계원 썰) #1
게시물ID : military_780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적중문제
추천 : 10
조회수 : 1816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2/10/01 17:24:53

필자는 0X년 6월 군번임

 

306을 거쳐 20사단 신교대로 가서 108로 감

 

신교대에서 108로 가는 차 안에서 우리를 데리러온 선임에게 아주 꿀 정보를 들음

 

3일 후에 유격 훈련이라는.....

 

아무리 5주 훈련 받은 개 이병이여도 심각성을 알수 있었음.

 

유격 훈련은 각설하고..(제외 될 줄 알았지만 자대 3일 만에 유격 훈련 뜀. 덕분에 2년 군생활 유격 3번 받은 복 받은 군인이 됨)

 

모두가 다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차에서 내려서 대대 인사과에서 대기를 탐

 

인사과 대기 도중 인사과 작대기 4개가 우리를 상당히 반짝이는 눈빛으로 위 아래 스캔을 함

 

알고 보니 우리들 중 인사과 계원을 뽑는다는 거임...

 

'옳타쿠나 바로 이거구나!!!'

 

5분후 인사장교 (중위 남) 와  인사행정관 (중사 여)이 들어옴

 

여기서 인사행정관이 여자라서 좋겠다 생각하는 사람들은 미리 그 생각을 접어두길 바람.

 

면접이 시작이 됐음. 

 

컴퓨터를 잘하는 질문에  나는

 

문서 작업 및 편집  그리고 엑셀 워드  파포  까지  능슥하게 다룬다고 대답을 함

 

그런데 이게 개 뻥이였음

 

나는 컨트로 브이 씨 밖에 모르는 개 컴맹에 컴터 포맷도 못하는 개 컴맹 이였음 

 

무조건 인사과 계원이 편할거 같아서 하고 싶은 욕망이 부른 대 참사 였음

 

일단 병장과 간부는 나를 유심히 쳐다 봤고

 

후보 2명안에 들어가게 됨.

 

내 옆에 있는 라이벌 이 놈은 정말 컴터 잘하게 생겼음. 나는 불안했음

 

하지만 다음 질문에 내가  인사과 계원으로 확정이 됨

 

" 너 어디 살아?"

 

알고 보니 간부 2명이 나랑 같은 지역이였음. 

 

한마디로 학연 지연 중에 지연으로 뽑혔음.

 

난 너무 좋았지만 웃을 순 없었음.  나도 양심이 있으므로 앞으로 다가올 시련이 두려웠음.

 

추천 따윈 필요없고  계원 생활 해보신분들 댓글 달아주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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