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년간 한자리에서 자신을 버리고간 주인을 기다리고 있는 개가 있습니다. 눈이 와도... 비가 와도.... 주인이 버리고간 그 자리에서 자신을 버리고간 주인이 오기만을 기다립니다.꼼짝도 안하고 앉아있다가도 아이들이 지나갈때면 벌떡 일어나 얼굴을 확인합니다.10 년의 고된 세월이 보여주는 얼굴의 흔적.... 초등학교 아이들이 올때면 누군가를 찾으려는 듯 반갑게 달려가지만..... 그토록 찾는 주인의 모습은 보이지 않습니다. 추운 밤이 되어도 기다림은 계속됩니다. 아무도 없는 새벽까지도..... 다음날이 되어도.... 또 그 다음날도..... 아이들이 지나갈때면 자신의 옛 주인이 아닐까 벌떡 일어나지만...언제나 주인의 모습이 아닙니다.늙은 개가 너무 안쓰러워 주민들이 집으로 데려와봐도.... 다시 그 자리로 돌아가 주인을 기다리는 녀석..... 깜깜한 밤이 되어서야 허기진 배를 채웁니다. 이미 눈은 노화로 인해 잘 보이지 않는 상태....주인이 나타난다 한들 알아보기조차 힘들 정도로 백내장 진행....10 년간 한자리에서 자신을 버리고간 주인을 기다리고 있는 개가 있습니다. 한국에서는...년간 3 만마리의 개가 길거리에 버려지고 있습니다.생명..... 당신에게는 어떤 의미인가요?여자 친구에게 선물로 사주거나...아이들에게 잠시 가지고 놀게할 움직이는 장난감으로 보지는 않는지...꿈틀대며 재롱떠는 작은 강아지가 예뻐서 가지고 싶으십니까?그 뒤의 15 년을 책임지시지 않는다면 그 고통은 그 개가 짊어지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