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걸 계속 다짐하고 있어요.
어차피 나는 연애할 때 최선을 다하는 타입이고,
그러므로 헤어짐이 다가온다면 그건 이미 내가 노력한다고 되는 문제가 아니라 생각해요.
진인사대천명이라고들 하잖아요.
내가 최선을 다했다면 나머지는 하늘의 뜻이겠죠.
내가 노력해서 바뀔 문제였다면 발버둥쳤을 거예요. 후회도 하고......
그런데 상대의 감정, 나에 대한 사랑의 마음 같은 건 그런 차원의 문제가 아니죠.
애초에 내가 컨트롤할 수 없는 오롯한 상대만의 영역이니까요.
그러니까 마음을 너그럽게 가지자고 다짐하고 있습니다.
이걸 잊어버리면 집착이 되거든요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