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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에서 개고기 논쟁에 대하여 식용법안 찬성자가 쓰는 글
게시물ID : sisa_3086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dlfjsdlfjs
추천 : 9
조회수 : 365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07/07/16 22:22:04
처음에는 저 글에 대해서 반박글을 리플로 남겼습니다.
그런데 주제가 주제이다 보니 대다수의 오유인들이 더블클릭을 하실 거 같아서 다시 글로 옮기는 것입니다.
어린 놈이 약간은 질책하는 듯한 말투로 글을 올리는 것이 조금은 부담스럽습니다만,
이게 제 생각이기에 그대로 올립니다.
원래 글에는 어린 소녀와 유기견의 우정(?)이 감상적으로 적혀 있습니다.


저런 일이 없게 하자고 개고기 식용 법안 통과시키자고 하는 것 아닌가!

돼지를 식용으로 사용한다고 양돈업자가 애완용 돼지를 돈주고 사는가?
절대 아니다. 차라리 그럴 바에야 식용돼지를 전문적으로 키운다.
지금 우리의 현실은 식용개를 키우지 못하는 현실이다.
하지만 개를 먹기 시작한 사람들이 개를 먹지 않을 것인가?
개를 먹으면 징역이라는 법이라도 만들면 사람들이 개를 안먹을까?
미국 마피아의 창궐이 금주법 때문이라는 사실은 알고 있을 것이다.
법적으로 식용개를 키우지 못하는 현실이 개장수라는 이상한 직업을 만들었다.

당신의 개가 어딘가로 끌려가 잡아먹히는 꿈을 꾸는가?
그렇다면 차라리 개고기 식용법안을 통과시켜라.
유통과정을 법의 테두리 안으로 끌어들이면 유기견이나 애완견은 식용으로 쓸 수 없게 할 수 있다.

당신들은 개를 먹는 것이 인류보편적으로 비인도적인 짓이라고 믿고 있다.
하지만 내가 생각하는 인류보편적인 견해는 '인간은 인간을 제외하면 다 먹어도 된다'는 것이다.
다만 그것에 대해 혐호가 있을 뿐이다.

나는 개를 먹지 않는다. 내 주변에는 개를 먹는 사람들이 있다.
나는 그들보다 내 인격이 뛰어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음식을 먹는 것 뿐이다.
인간의 사회에서 극히 일부 절대적인 것을 제외하면
대다수의 것은 상대적인 것이고 그것을 인정할 줄 아는 이가 올바른 사회인이다.
타인이 나와 다르다고 적대하고 야만시하지 말라.
타인의 의견을 억압하려하지 말고 그들을 설득하라.
타인이 그 설득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다른 논거를 찾아라.
난 아직 개랑 개소리 해본적도 없고,
개랑 술마시면서 개판 만들어본 적도 없고,
개와 금지된 사랑을 해 본적도 없다.

난 개와 같아지기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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