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유여러분들. 저는 오유에서 소외된 계층인 커플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기 오유에다가 고민글을 올리는 건 제가 눈팅을하면서도 오유여러분들이 진지할땐 진지하고 같이 슬퍼해주고 공감해주시는 분들이라는 것을 깨닫게되었기 때문입니다. 우선, 저와 여자친구 사이에는 문제가 전혀 없습니다. 문제는 여자친구의 환경입니다...여자친구는 어렸을때 부모님이 이혼했다가 아버지가 재혼, 다시 이혼해서 지금은 여자친구, 이복동생 2명, 아버지, 할머니와 같이삽니다. 이게 여자친구를 힘들게 합니다. 여자친구아버지는 손찌검과 막말을 합니다.... 저번에는 여자친구에게 딸...아니 여자로서 듣지못할 말도 들었습니다. 심지어 따귀를 때려서 여자친구 눈의 실핏줄이 터져서 만난적도 있습니다. 게다가 이 아버지란 사람이 딸 앞에서 자살 기도까지 했엇더군요... 여기서 더 심하게 여자친구를 괴롭힌 것이 전 남자친구입니다. 세상에 어느 남자가 여자친구한테 쌍욕을 하고 아무리 치마가 짧다고는 하지만 따귀를 때리나요. 힘들어서 헤어지자는 여자친구에게 네이트온으로 자신의 목에 밧줄을 매달아놓는 사진을 보내고는 '어때? 어디서 묶어야 안떨어지지?'라고 했습니다... 저도 봤고요 그렇지만 여자친구는 그모든게 자신이 힘들때마다 투정 부리고 막말해서 그렇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제는 제가 옆에있고 행복하게 해주려고요.그렇지만 여자친구는 저도 그놈처럼 변하게 될까봐하는 걱정에 아무런 투정도 안부리려고 하고 혼자 쌓아두려고 합니다. 제가 '지금도 결국 지나가' 라고 말해도 '지나가도 계속 오잖아...'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애도 왠만한 좋은말들을 찾아서 스스로 위안도 해보고 했지만 결국에는 상처만 남았더라고요... 여자친구가 힘들때 제가 무슨말을 해줘야할까요.....
요약하자면 1. 여자친구에게 무슨말을해줘야 할까요?
2. 개인적인 질문인데... 아무리 막말을 하고 투정부리고 심하게 대해도 전남자친구의 태도가 정상인의 태도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