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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군제대자들이 전원책 변호사를 옹호하는가,,
게시물ID : sisa_308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젖은반바지
추천 : 11
조회수 : 34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07/07/17 05:57:19
다음 에서 퍼왔습니다. 

전원책 변호사는 외모도 그렇고, 말하는 화법도 그거 그런데, 
심지어 토론중 화를 내기도 하는데, 
왜? 우리는 그에게 공감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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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책 변호사가 남자들의 지지를 받는 것은 
군대에 대하여 일말의 여과없이 있는 그대로의 현실을 토로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여성계의 비판, 그분 자신의 논리과 관념등등은 논외로 치자 

군생활에 대하여 우리네 언론,매스미디어가 그동안 얼마나 눈가리고 아웅식의 
보도를 해왔는지는 말안해도 다 알것이다. 
티비에서는 항상 신세대 군인, 바뀐 병영생활, 병영체험기등등 
연출되고 조작된 말도안되는 것들로 군대의 실상을 보이스카웃처럼 그려왔으며 
언론에 보도되는 군대에서의 사건사고는 그야말로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 

군생활을 해본사본사람은 안다. 
하루가 멀다하고 우리부대나 인근부대의 사고사례가 뜬다. 
개중앤 죽거나 불구가 되거나 자살하는 사람이 부지기수다. 

한번 대형사고가 터지면 언론에서는 군대내의 비인권적 환경을 들먹이며 
물타기로 비슷한 사건사고를 연이어 보도하는 식이다. 
모르는 사람이 보면 갑자기 사건이 다발적으로 발생하는 줄 알겠지만 
이건 일상다반사다. 단지 언론이 관심을 갖을때와 갖지않을때의 차이일 뿐이다. 

미디어가 군대를 바라보는 시각은 편협하기 그지없다. 
군의 사병들의 생활을 있는그대로 진솔하게 담아낸 보도가 과연 있었던가? 
단언하건데 전혀없다! 

영화 용서받지 못한자 만큼 
객관적인 시각으로 사병들의 입장을 대변하는 보도,다큐,기타 미디어는 
전무하다. 사회는 군을 단지 잊고싶은 어두운면으로 밖에 치부하지 않는다. 
보기싫은 건 그냥 고개를 돌려버리고 만다. 
아니 차라리 외면을 하면 좀 낫다. 미디어는 연출되고 조작된 군생활을 
마치 실제인양 호도하면서 군을 경험하지 못한 사람들에게 그릇된 편견을 
심어준다. 

군대는 보이스카웃보다 조금 격한곳정도다 
요즘군대는 사병들의 개성과 인권을 존중한다 
사병들의 식사와 보급등의 환경은 절대 나쁘지않고 
인터넷,학업,취미,여가활동도 보장된다 

이 말을 듣는 군필자들의 심정은 어떨까? 
티비에서 나오는 눈가리고 아웅의 병영체험기 따위를 보는 전역자들의 
심정은 대체 어떨것 같은가? 
예전에 누가 말한대로 
"가고싶은 군대를 만들생각을 하자" 
라는 말이 충분히 통용될 수 있는것이 우리네 사회의 현실인거다 

과연 "가고싶은 군대를 만들자"라고 했을때 
어떤 사회저명인사가 그말에 "말도 안되는 소리마라!"라고 외칠 수 있을까? 
보통은 "물론 그렇습니다 그렇지만....." 
이런식으로 완곡하게 돌려말하게 된다. 
군필자들이 "가고싶은 군대...."라는 말을 듣고 티비를 향해"닥쳐라!"라고 
외치는 그 심정을 전원책 변호사가 대변해 주었다고 생각한다. 

당해보지 않은사람, 가보지 않은사람은 모른다 
군대란 것이 어떤것인지 모르고 알고싶어하지도 않는다 
그것은 사회의 어둡고 더러운면이기 때문이며 
이 사회의 가치가 역행하는 민주주의의 자기부정적인 환경이기 때문이다. 
이 사회구성원의 과반수이상이 군을 경험하지 않았고 
결국 군필자의 악몽은 그들만의 악몽이다. 

군필자가 자신의 경험을 늘어놓는다면 그것을 공감하는 것은 오직 
같은 군필자뿐이다. 그 환경을 모르는 사람에게는 백날 말해봐야 소용없다. 
쇠귀에 경읽기가 되고 생때를 쓰는것으로만 비춰질 뿐이다. 
그렇기 때문에 "가고싶은 군대"에 대해서도 
"물론 그렇습니다 그렇지만...."이라는 대답이 나오는 것이다. 

전원책 변호사가 과격하게 현실을 말하는 것은 
결국 이 땅의 모든 국민이 모르거나 외면하거나 피해왔던 
사회의 어두운면을 상기시킨다. 
군인은 남자이기 이전에 사람이고 이 나라의 국민인 것이다. 
전원책 변호사의 토론태도에 관해서는 문제점도 있다고 하지만 
사회의 보편적인 위선에 굴하지않고 당당하게 진실을 말했다는 점에서 
희생자들에게 박수를 받고있다고 생각한다. 

이는 바꾸어말하면 
이 사회가 군필자에 대해서 얼마나 무신경했으며 
얼마나 위선적이었는지를 알게 되는 단초다. 

여성계는 여성의 피해와 고통을 늘 말하지만 
이 땅에는 남성의 그런 희생과 고통을 대변해줄 힘있는 단체는 없다. 
"고작 군대2년가는 것이 그렇게나 대단한 희생이고 고통이냐?" 
라고 반문한다면 일단 군대에 사병으로서 다녀오고 반문해야 정상이며 
현재 전원책 변호사에 대한 이슈와 소요를 본다면 
그것이 결코 가볍게 치부될 일이 아님을 알것이다. 

다시말해 전원책 변호사가 지지를 받는것은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니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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