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브니야.
인생에서 중요한 여자도 떠나도 빚도 있고 뭐 다 안다.
나도 세상에서 가장 소중했던 여자를 떠나 보냈다.
핸드폰 번호 까지 바꾸고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기에 카톡 조차도 없다.
내 목숨과도 같은 사람이었다. 무엇을 주어도 아깝지 않았다.
술도 많이 마셔보았다. 신경 쓰지 않으려고 일도 열심히 해 보았다.
근데 아직 난 제자리 걸음 중이다. 때론 죽을만큼 힘들 때도 있었고 또 지금도 그렇다.
나이가 24살이라며.
24살이라며. 나느 28살이다. 너나 나나 인생을 논할 나이는 아니지만 아직 반의 반도 안살았다.
나는 대출 빚도 1억에 육박한다. 그래도 꾹 참고 웃으면서 지내려고 노력 하고 있다.
정말 괴롭고 힘들어도 아무리 죽고 싶은 상황이라도 그래도 자살은 안된다.
죽지마라. 제발 조금 더 생각 해보고 조금 더 망설여 봐라.
조금만 더 참아보고 조금만 더 웃어봐라. 제발 이거 보고 죽지마라. 제발 조금이라도 더 생각을 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