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신혼부부
3년의 연애동안
방구를 트지않았다
우리집은 오래되고 좁은 아파트
평소에도 방구를 무척이나 많이 뀌는 본인은
대체 어디서 방구를 껴야할지...
집이 좁고
방음이 잘 되지않아
베란다에 나가서 껴야하지만..
춥다...
화장실에서 방구를 꼈다
샤워기를 틀었으나
와이프의 놀란 얼굴을 매일 본다..
그런데
우리집 귀염둥이 쵸코냥이는
매일, 수회, 당당하게 뀐다
냥이보다 못한.....
그러나
사람의 본능은 어쩔수 없는법...
집들이 이틑날 아침
1차 술X을 싸고 나오는 문 앞에서
다급한 그녀의 표정을 봄..
정확히 일곱번의 소리가 들렸고
우린 계면쩍은 웃음을 나누며 재회했다.
아직 난 당당하게 방귀를 뀔수가 없다
다만, 와이프가 나의 2세를 잉태하게 되면
어쩔수 없이 방귀를 틀수밖에 없다는
사촌동생의 말 한마디를
굳게 믿고 있을 뿐.....
엊그제 와이프에게 오유를 소개해 줬는데
뭐 게시판 찾아서 볼 짬은 되지 않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