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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여동생이 자랑..
게시물ID : boast_159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긍정적으로★
추천 : 5
조회수 : 36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10/02 11:23:01

저는 26살의 가장입니다 어머니와 23살인 여동생을 데리고 가장의 노릇을 하고있었습니다.

동생 대학도 다 보내고.. 힘들게살아왔던날이 너무나 고통스러웠지만

이젠 둘이서 일해가지고 가정을 일으킬수 있다는 생각에 꿈이 부풀었던중.

이아이가 이번 3월에 덜컥 결혼을 해버렸습니다...너무도 어린데.. 원망도 했고 허탈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동생이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니 저도 어쩔수가 없더군요.. 그

리고 어제 추석.. 제방에서 혼자 티비를 보고 있는데 동생이 와서 오빠뭐해? 이러면서 말을 겁니다..

티비본다 너도 볼래 하면서 이말저말을 나누었습니다
그러더니 뜬금없이 저에게 5만원을 쥐어주네요 미안하다면서.

오빠쓰라면서 전 받을수 없다며 너나 써라. 오히려 오빠가 미안하다 했습니다.
그런데 한사코 동생은 제손에 5만원을 쥐어주고 도망가네요 한동안 하염없이 그 돈을 바라보고 지갑에 넣었습니다.

앞으로 이돈은 절대 사용할 수 없을거같네요... 한

달에 용돈 3만원도 못준 못난 오빠인데 이렇게 오빠를 울리게 하네요..

 

 사랑한다 동생아.. 행복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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