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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헤어졌습니다. 만날때도 오유조언구했었는데 헤어졌네요;;
게시물ID : gomin_3619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카솬드라
추천 : 2
조회수 : 580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09/04/26 01:39:25
http://todayhumor.paran.com/board/member_view.php?table=humorbest&no=212792&page=1&keyfield=&keyword=&mn=27196&tn=2&nk=%C4%AB%BC%DF%B5%E5%B6%F3

아 저는 작년에 요 위에 링크에 있는 여자분이랑
08년 10월 11일부터 사귀기 시작했어요ㅎ
아 정말많이 좋아했었는데
제가 이번년도에 미국으로 교환학생을 오게 되서요.
가기전에 헤어지고 가는게 좋을것 같아서 
1월 7일 비행기 타기 전날에 마지막으로 만날때 헤어지자고 하려고했는데요.
저희가 몇번 갔던 카페가 방처럼 독립된 공간을 주는 그런데가 있었거든요 안양에.
거기로 오라고해서 갔더니 
풍선불어서 장식해놓고
케익도 직접 만들어서 잘다녀오라고^^ 해주더라구요.
기다리는게 아니라 그냥 자긴 한국에 있고 오빠는 미국에 있으면서
사귀는게 계속되는거라고 그러면서요. 
나와서 오랜만에 산도 갔어요 되게 좋았었는데.

아무튼 잘 사귀고 있다가
여기에서도 하루에 두번정도씩은 아침,저녁으로 전화했었거든요.
근데 떨어져 있어서 그런지 서로한테 서운한게 생기고, 화나는 일이 생겨도
전화로 밖에 연락을 할 수가 없으니까 좀 답답하더라구요.
그러다보니까 자주 싸우게 되고
한번 연락하지 않기로 했다가 제가 잡아서 다시 잘 지냈는데요.
요즘엔 제가시험기간이 다가오고, 
시험GPA 3.0이상 나오지 않으면 다음학기 장학금이 불투명해져서
그것도 그렇고
(영문과수업을 듣는데 진짜 debate 죽을거같아요ㅎㅎ 속도도 진짜 빠르고 읽어갈것도 너무많고^^;;)
비자랑 DS2019랑 좀 꼬이기도 하고, 
다음학기에 학교를 옮기는 문제도 있고,
기숙사는 5월 9일 아침까지빼야하고, 그때부터 3달간의 계획도 세우고, 짐도 싸고

정신적으로 여유가 너무 없어요.
근데 여자친구랑은 계속 싸우고, 서로 서운한기색보이고,
화해하자고 전화했는데 또 삐딱하게 나오고 비꼬고 그래서 더 화만 나고..
그래서 너무 지겹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가뜩이나 정신적으로 여유가 없는데 전화만하면 싸우는게 너무 많은거에요
지치고 지겨워져서 또 다투다가 헤어지자고 했어요..

그제서야 좀 심각해진 애가 안믿긴다면서
진짜 헤어지는거냐고 그러더라고요.
몇주전까지만해도 좋다고 난리치고 있었는데
안믿긴다고요.
그때부터 서로한테 지금까지 느낀 단점을 말해줬어요.
각자가 가지고있는 장점은 의식하지 않아도 나오지만
단점은 의식하지 않는 상태에서 나와버리니까 의식해야하잖아요.

서로 단점을 얘기해줬어요.
물론 장점도 얘기해줬구요.
여자친구가 생각좀 하더니 오빠 잡고싶다고
내가 더 잘할테니까 다시 생각해봐달라고 그러면서
진짜 헤어지는거야 우리?

하고 물었을때 너무 냉정하게
어 헤어지는 중이야.
라고 말했어요.

그러니까
좀 생각좀 해보고 말하지..바로 나오네..
할때는 좀 미안하더라구요.

둘이 만든 싸이월드 비밀클럽은
여자친구였던분이 정리가 되는대로 탈퇴를하면
제가 없애는거로 했어요.
지금 맺어있는 일촌은 어떻게 해야할까요..

그리고 인사했습니다. 
안녕.

195일 
여기까지.
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다음에 다른 사람생기고 그러면
다시 오유에 조언 구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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