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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졸인데 워홀을 가려고 합니다
게시물ID : outstudy_36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돌맹이쥬스
추천 : 0
조회수 : 2845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5/10/05 00:21:22
일단 재수생이구요

오늘 엄마 지인과 상담을 하고왔는데요
그 분이 작은 벤처기업 사장이세요
해외로도 자주 다니시고 그 나이대에서 많이 열려있으신 분입니다

제가 
재수한 이유는 꿈도 없고 마땅한 목표도 없는데
그냥 대학하나 잘가려고 재수를 한거구요

솔직히 말하면 하고싶고 좋아하는건 있어요
요리나 카페,음식같은 요식업에서 아이디어 내는걸 좋아해서
평소에 상상도 자주 하고 그랬었는데
지금 하기엔 너무 늦었고 가능성도 없어서 상상만 했었거든요

근데 그 분이 말씀하시기에
우리나라에서 스카이나와도 힘든게 취업인데
어중간한 대학가서 몇백씩 버리고, 시간버릴바에
외국에 가면 처음엔 쫌 고생해도 가서 기술배워서 정착하는게 
훨씬 낫다고 남들과 똑같은 길 말고 이런방법도 잇다고 생각해보라고 하시더라구요

자기 주변 젊은애들 사례도 알려주시고
이런저런 말씀 많이 하셨는데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되더라구요

그래서 워홀을 가려고 하는데
아는 정보도 없고
그냥 내가 현실도피하려고 그러는건지 겁나기도 하고...
이것저것 찾아봐도 잘 모르겠고
어떻게 해야할지..

그리고 고졸인 상태로 워홀에 가서
기술도 능력도 없는데
뭐라도 할수있을지 고민이네요

흠..
그냥 괜한 생각말고
대학들어가는게 더 나을까요?

어쩌면 이게 내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될수도잇을것같기도 하고
그냥 내가 말도 안되는 꿈 꾸는것같기도 하고....

엄마는 돈은 지원해준다고
아니면 워홀로 가서 적응하고 그곳 대학을 가도 된다는데..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조언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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