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블리즈가 미니 2집 '어 뉴 트릴로지(A New Trilogy)로 컴백했는데요. 다른이를 짝사랑하는 그를 바라보는 외사랑이 안타까우면서 잔인할 수 있음을 잘 표현한 타이틀 '데스티니'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문라이즈, 데스티니(나의 지구) 운명적으로 연결된 두곡 이번 앨범의 트랙 1 Moonrise와 트랙 2 데스티니(나의 지구)는 운명처럼 연결된 곡인데요. 제목마저 달과 지구가 들어가있네요. 노래도 마치 두곡이 떨어져 있지만 서로가 강력한 이끌림으로 이어져 있는 것 같습니다. 두곡을 같이 엮어서 들으면 꼭 한곡같은 느낌이 들거든요. 문라이즈는 독립된 곡이면서도 긴박하며 무언가 또 있을 것 같은 시작과 같은 끝맺음은 데스티니의 서문을 엽니다. 그런 문라이즈의 소개를 받으며 등장하는 데스티니는 '너는 내 데스티니'라며 곡의 하이라이트 부분을 전면에 배치했습니다. 데스티니, 간절하며 안타까운 잔인한 짝사랑 자신을 잘 봐주지도 않고 그런데 그가 사랑하는 그녀 태양은 그에게는 화자 달처럼 짝사랑의 대상입니다. 그녀를 맴돌기만하고 다가서지못하는 그 또 그런 그를 돌기만하며 역시 짝사랑을 하는 화자는 그를 이해하면서도 원망스럽기만 합니다. 화자가 짝사랑하는지 모르는 그 평소 지인으로 지내는 그와 화자 그가 웃으며 대하는 날과 아님, 그녀 태양때문에 맘이 상해 어두운 낯빛을 보일때 화자는 계절이 불러온 온도차처럼 다른 감정을 느낍니다. 그가 웃으면 기쁘고 또 그가 말없이 수척한 모습을 보이면 같이 마음이 아프기만한 화자 그에 대한 화자의 사랑하는 마음은 바람한점 분적 없이 언제나 흔들림없죠 달은 항상 그자리에 있죠 그렇지만 낮에는 태양이 있어 지구에선 달을 모습을 볼 수 없습니다. 태양이 지는 저녁이 되어서야 비로소 달을 볼 수 있죠. 짝사랑하는 그녀인 태양이 없을 때만 화자인 달을 바라보는 그가 원망스럽기만 합니다. 그 달마저도 온전한 모습을 볼 수 있는 것은 보름뿐인데요. 평소에는 지구의 그림자에 가리어지며 그믐달, 초승달, 보름달 등으로 조금씩 다른 모습을 보여주죠. 이렇게 화자인 달을 제대로 봐주는 보름은 한달에 한번뿐이죠. 화자인 달은 언제나 그 지구를 바라보지만 지구는 달인 화자를 보름달이 뜨는 그밤에만 보아주는군요. '내겐 하루가 한달같은' 화자의 심정이지요. 화자인 달은 태양과 지구사이에 서서 자신이 있음을 지구에게 보여주고 싶은 마음을 표현합니다. '한번 그녈 막고서서 빛의 반질 네게 주고 싶은데 단한번 단한번 그녀앞에 서서 너의 낮을 날고 싶은데' 바로 달이 태양과 지구 사이에 서서 생기는 일식 그리고 그 사이 잠시 생기는 금환일식현상을 가사로 풀어냈네요. 그만큼 그에게 자신이 있음을 알리고 싶은 달, 화자의 간절한 심정이 표현되었습니다. 끝으로 이런 간절하며 안타깝고 잔인하기도한 짝사랑을 표현한 '데스티니(나의 지구)' 그런 데스티니와 운명적으로 연결된 '데스티니' 티저 - '문라이즈' 뮤직비디오를 감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