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오늘 혼자 레미제라블을 보러 오후 4시경 영화관을 찾았습니다
크지않은 상영관에 중간쯤 복도쪽에 앉아 관람하고있었습니다.
오늘 2시간 35분간 본 진상들을 소개할께요.
1. 흔한 설명형
-옆자리에 할머니+아들+손자 3명이 앉음
아들은 자꾸 저게머야?
아빠는 아들이 물어보지도않았는데 \'쟤가 장발장이야\' 이러고있음
영화보는 내내 옆에서 속닥속닥
빡쳐서 조용히 해달라하니 귓속말로하는데 다들림
2. 뻥과자
-역시나 옆자리 3명
영화 상영 1시간쯤 지나고 갑자기 부스럭부스럭 뻥튀기를 꺼냄
셋이서 나란이 아작아그작아작아작ㅈㄷㄱㅈ 이러면서 먹음
특히나 손자녀석은 입도안다물고 콱콱 앞니로 갉아먹음
또 빡쳐서 조용히 먹으라고 함
어린애라그런지 두번째말하니 좀 소심해져서 나름 조용히먹다가 안먹음
3. 집중력 조루
-레미제라블은 2시간35분정도 되는 긴편에 속하는 영화.
1시간정도 지나니 앞좌석사람들 하나둘씩 핸드폰꺼냄
총 5명이 핸드폰질했음.
무려 4명은 카톡질 (거의 30분동안;; 미친)
1명은 계속 시계봄
핸드폰조명이 진짜 밝아서 엄청 앞에있는사람이 폰질하는거 다보임
정말 개민폐 불빛때문에 집중이안됨
2시간반도 집중을 못하나? ㅡㅡ
정말 제일 한심해보였음
4. 코풀기
-열라크게 코품
한 2명이 계속 휴지에 뿌후훙!!!!
이와중에 옆에 손자는 계속 훌쩍거림
옆에있는 아빠가 제지하지않을까 했지만 절대안함 욕나와서 코때릴뻔함
생리현상인걸 어쩌겠냐마는 꼭 그렇게 소리를 냈어야하는지 궁금함.
이게 2시간반동안 있었던 일이라면 믿겠습니까?ㅎㅎ
영화 클라이막스되니 정말 짜증이 극에달하더군요
이 재밌는 영화를 집중해서봤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고 !!!!!!
개인적으로는 비행기좌석에 이어폰꼽는거 있듯이
영화관에도 좌석마다 이어폰꼽아서 듣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