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클 1집시절 외모로 다른 아이돌팬들에서 조롱거리 됨. 그러다가 2집때 성형하면서 전문 안티가 꾸준히 증가함. 특히 약속해줘~는 국민적인 비웃음거리... 이후로 살이 빠지고 외모가 좀 나아지면서 성형빨 연예인의 대표주자로 자리잡고 안티 급증 (아마 HOT, 핑클, SES가 존재하던 시절에 국내에서 안티가 제일 많았을듯) 핑클빵 사서 옥주현 나오면 더러워서 빵까지도 버렸다는 사람도 있었고, 싸인받고 보는 앞에서 찢어버렸다는 사람도 있었고... 그때가 인터넷이 보급되기 시작한 시점이라 사람들의 무의식 중에 옥주현 건방지다, 싸가지 없다 이런게 은근히 각인됨. 1집솔로앨범이 그다지 큰 인기는 못끌었지만 1위도 하긴 했었음. 솔로앨범 내다가 예전부터 하고 싶다던 뮤지컬 시도해서 나름대로 큰 성공을 거둠.(그때부터 가수들이나 개그맨들의 뮤지컬 진출이 활발해짐) 하지만 사람들은 가수가 하기 싫어서 뮤지컬로 도망갔다고 비난... 거기다 옥주현은 데뷔때부터 욕먹어도 해명이나 대꾸가 없었고(이런사람들이 놀려먹는 재미가 있기에 사람들은 몇배로 더 달려듬, 대표적으로 문희준도 그렇게 심하게 유언비어로 까일때도 대응이나 해명이 거의 없었음), 개인블로그나 트윗에 올라온 개념을 상실한 몇몇 사건들때문에 까이긴 했지만 당시에는 그냥 안티들이나 좀 까던 정도... 그러다가 나가수 출연을 계기로 거의 인사청문회 수준으로 과거행적 조사해서 이런 사태까지 오게됨.
개인적으로는 옥주현은 자존심이 세다거나 건방져 보이진 않습니다. 어린나이에 연예계에 데뷔하는 순간부터 욕을 먹었기 때문에 그냥 상처를 감추는 법을 배운것같아 보입니다 요즘처럼 어린 연예인들이 전문적인 트레이닝을 거쳐 데뷔하는것과는 달리 그냥 급조된 그룹에서 노래할 사람이 필요해서 외모가 딸리지만 실력이 좋은 옥주현이 투입된거라 그냥 아무 준비없이 연예계판에 내던져진거나 다름없죠 지금이야 넘쳐나는게 아이돌이니 악플정도야 쉽게 잊혀지고 당사자도 그냥 넘기겠지만 당시엔 진짜 광적일 정도로 다른그룹에 대해 비방하던 시절이었습니다.
뭐 옥주현이 했던 행동들중엔 오해의 소지가 많은것도 많지만, 지인들끼리 그냥 공유하면 됐을 이야기를 공개된 곳에 올린것 자체가 문제겠죠. 하지만 입장바꿔서 생각해보면 누가 나에대해 이렇게 싫은 정도를 넘어서 증오의 감정까지 가지고 있는데 아무렇지 않게 살수 있는 사람이 누가 있을까요? 모르긴 몰라도 옥주현이 상처받는 일에 이골이 나있기 때문에 별 말없이 있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비난받을 일에 대해 비난하는건 당연하지만, 증오의 수단으로 쓰이거나, 허위사실까지 만들어서 욕설을 하는건 그리 보기 좋은 모습은 아닌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