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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일기장
게시물ID : humorstory_36225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중복ID실험
추천 : 0
조회수 : 13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2/14 16:21:59
- 난 아파트 24층에 산다.
오늘 엘리베이터가 고장났다.
그래서 자장면을 시켜먹었다.
 
- 난 자장면 배달을 한다.
오늘 배달전화가 와서 가보니 엘레베이터가 고장나 있었다.
무려 24층 아파튼데.. 짜장면에 뭔가 넣었다.
 
- 난 짜장면이다.
배달하랜다..
24층이랜다.
엘레베이터가 고장났댄다..
24층에 도달했을 때.. 난 우동이 되었다.
 
- 나는 짬뽕이다.
이 철가방속엔 짜장면이 있어야 하는데 왜 내가 있는지 모르겠다.
짱깨는 열심히 계단으로 뛰고있다.. 불쌍하다.. 내가 아닌데.....
 
- 난 아파트 1층에 산다.
밖에서 이상한 욕소리가 들려서 몰래 쳐다 보았다.
왠 노랑머리를 한 양아치 녀석이 짜장면에 뭔가 넣고 있었다.
 
- 난 자장면 집 주인이다.
주문 전화가 와서 짱개에게 자장면 배달을 시켰다.
주소를 잘못 가르쳐줬다.
 
- 난 앞동 사는 사람이다.
엘레베이터가 고장난 걸 보고 24층으로 중국집, 치킨집, 족발집 등에 장난전화를 했다.
조금있으니깐 배달하는 애들이 줄을지어 계단을 오르고 있었다.
 
- 난 수위아저씨다.
한 짱깨녀석이 24층을 쳐다보며... 얼굴이 달아오르더니만..
자기가 배달해온 짜장면에 뭔가 넣고...
24층을 향해 질주하기 시작했다.
 
- 난 짜장면 시켜먹은 삐리리의 형이다.
자다 일어나보니 동생 삐리리가 혼자 짜장면을 먹고 있다. 하나 더 시켰다.
 
- 나 아까 배달한 짱깨다.
아까 시킨 삐리리 형이라는 사람! 진짜 고맙다.
안그래도 그릇찾으러 갈려고 하던 참이었는데 잘됐다.
참고로 나 주간알바다. 이제 곧 퇴근이다
 
- 난 아파트 주민회장이다.
지금 짱깨고 뭐시기고 뭘 시켰길래 배달하는 애들이 단체로 오토바이타고 계단 오르냐.
그리고 24층 니들 아파트 엘리베이터 고장나면 니네집 밥통도 고장나냐?
왜 맨날 고장나면 시켜먹냐, 궁금하다
 
- 난 엘리베이터다.
새벽에 어떤놈이 나타나서 고장도 안났는데
종이에 <고장> 이라고 써놓고 튀었다.
덕분에 하루종일 안움직이고 좋긴한데. 뭐가이리 시끄럽냐.
나 고장 안났다.

ㅋㅋ
퍼옴.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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