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접었지만 철없이 시간을 허비했던 어릴때 리니지에 2년반쯤 미쳐있었어요.
바지는 뼈재질이라 걍에서 데이를 발라도 증발하는데 무려 9번을 인챈에 성공한겁니다.
'9 바포메트의 지팡이' 라는 템은 당시 4억아덴(맞나? 가물가물..)
제시에도 판매를 거절하였는데, 백만당 만오천(이것도 가물가물)으로 계산하면
'현으로 6백만원 줄테니 9바지 그래픽 도트 쪼가리랑 바꾸자!' 했는데도 'ㄴㄴ 싫음ㅋ' 했던거죠.
성공하면 더 강력해지지만 실패하면 현으로 수 백만원이 날아가는데도 불구하고
실패없이 9를 띄웠다는건 정말 강심장이 아니면 할수가 없습니다ㅋ
플포랑 인벤 등 리니지뉴스에도 많이 등장했었죠.
지금 생각하면 9바지 외에도 넙적만두 전섭최초 81렙, 10왕도와 집행검 탄생등이 기억나네요 ㅋ
집행검도 초기에 현으로 2천5백정도였던걸로 알고있는데 요놈도 걍에서 증발입니다만
최근 2집행까지 나왔더군요.
필력이 짧아 리니지 소식의 감동을 잘 전하지못해 속상한데 (ㅠㅜ)
하드를 뒤지다 발견해서 글을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