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겐 귀여운 외사촌 동생[어머니 남동생의 딸]이 있는데 지금 초등학교 2학년 됩니당 얼굴도 무지 예쁘고[쌔하얗다고 별명이 백설공주랍니다~] 똑똑해서 제 어머니께서 많이 귀여워해 주십니다. 며칠 전에 이 녀석에게 안부 전화가 왔었어요. 제가 수험생인지라 외삼촌이 시키신 모양이더라구요. 근데 저는 학원 가서 없고 어머니께서 직접 받으셨대요. "언니한테 시험 잘 보라고 전해주세요~" "오 그래^^ 언니한테 꼭 전해줄게~ [짓궂게]유경이는 어느 대학에 들어가고 싶어?" "이화여대요!" 어머니는 초등학교 2학년짜리 애가 너무 구체적으로 말해서 오히려 깜짝 놀라셔서 반문하셨대요. "아니, 왜?"
"응, 거기 유관순 언니가 나온 데잖아요~" "어머 어떡하니~ 이대 등록금 비싼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