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애랑 같이있으면 그렇게 즐거울수가 없고 뭐 하나라도 더 해주고싶은 뭐 그런거 있잖아요...누군가 좋아하는 사람 생겼을때 그런 느낌들.....
그런데 또 그앨 좋아하냐고 물으면 그건 아닌거같구요...
이런 표현이 적절한지는 모르겠지만 제 스타일과는 조금 거리가 있는 아이거든요...
그런데 그런 아이가 주위의 다른 남자들과 어울리는 모습을 보면 그렇게 샘이날 수가 없어요... 나랑 있을땐 저렇게 환하게 안웃던데 이런 생각도 들면서 날 멀리하면 어쩌나 하고 걱정도도 되구요..
일의 특성상 그 아이와 자주 함께해야하고 마찬가지로 그 아이도 다른 남자들과 상대할 일이 많은데요... 그때마다 질투하는 제 모습이 한심하기도 하고... 난 아무것도 아닌데 왜이러지 하고...
용기내서 말을 해볼까 생각해봐도 그런 감정은 아직 아니라고 혼자 판단해버리기를 반복하고있네요...
저 아이를 제가 진짜로 좋아하는걸까요 아님 단순한 호기심이나 친근함인걸까요.... 아 혼란스러워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