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조 9시반에 테이큰2 영화 보러간다.
오예 오예 오예.
하늘이 열렸던 날 나는 혼자 테이큰2를 팝콘과 콜라를 양손에 들고 표 보여달라는 메가박스 직원에게
낑낑대면서 핸드폰 예매목록을 보여주겠지.
오예 오예 오예.
커플석 중 하나를 골랐으니 어차피 내 옆에는 아무도 앉지 않겠지.
편하게 앉아서 여유롭게 팝콘을 씹으면서 리암니슨 아저씨를 볼 수 있겠구나.
오예 오예 오예.
내일 개천절 오전 9시 30분 조조로 혼자서 테이큰2 본다.
오예 오예 오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