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땜시 600nm에서 흡광도 1짜리 만들일이 있어서 

급한대로 자판기에서 500ml짜리 밀키스를 샀습니다.

흡광도를 구했는데 1.216이 나와서

희석해서 OD 600 =1을 만들어서 쓰는데,

좀 많이 부족해서 매점에 가서 1.5L짜리를 사왔습니다.

그리고나서 같은 비율로 희석을 했는데...

갑자기 0.77~0.78이 뜨는 것입니다.

엑셀로 계산한거라 틀릴일은 없는데하는데 문득...

스치는 것이...

농도가 다른가?

그리하여 하나 더 사서 흡광도를 쟀는데...

헐...

0.917

잘못쟀나하고 3번을 다시 쟀는데 같은 수치가 나오네요...;;

스펙트럼으로 찍어도 모든 파장에서 500ml짜리가 훠얼 진하게 나옵니다.
(혹이나 탄산일지도 몰라서 좀전(12시간뒤)에 다시 측정했는데 차이 없었습니다.)

.... 

P.S 어느분이 쉽게 적어달라고 해서
흡광도를 아주아주 쉽게 얘기하면
어느 파장에서
증류수를 기준을 잡고
어떤 색이 있는 액체에 같은 파장을 쏜다고 예를 들면
액체가 색이 있기에 그 파장에서 어느정도 흡수하고 나머진 투과하잖습니까?
그것을 이용해서 측정하는것인데
일반적으로 농도에 비례하게 됩니다.
그래서 위의 내용을 정리하면

밀XX 
500ml에 3개에(총 1500ml) 원료가 100이 들어간다면
1.5L짜리엔 원료가 75만 들어간다는 소리입니다.

즉,
500ml짜리 PET병 9개 만들수 있는 원료로           (총 음료의 양4.5L)
1.5L짜리 PET병 4개들 만들어 파는 것으로 보입니다.(총 음료의 양 6L)

P.S 이 글은 아까 올라왔는데 제목학원을 다니지 않은 이유로 조회수가 부족한것같아 약간 더 첨부해서 다시 글 올립니다. 
따라서 제목은 '치킨맛피자'님이 쓰신걸로...(혹시 이러면 제목권 위반....인가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