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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가 왜 대중교통이 안되는지 어제 깨달은게 유머
게시물ID : humorstory_36254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치즈델피아
추천 : 6
조회수 : 39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2/15 10:33:27
어제 동생 졸업해서 졸업 축하기념으로 치킨 사주겠다고 같이 밤에 외출을 했음.
오빠닭에 신나게 가고 있는데 택시정거장에 어떤 다리 불편해보이시는 아저씨가 불편한 걸음걸이로 택시타러 가심.
아빠가 잠시 마비로 걸음이 불편했었던 적이 있어서 왠지 걸음 불편하신분 보면 마음이 짠해서 도와드리거나 지켜보거나 여튼 이래저래 눈길을 끌어서 그날도 아저씨를 쳐다보며 가고있었음.
근데 아저씨가 택시 타려고 뒷좌석으로 다가가시자 갑자기 그 택시가 급 출발을 하는거임... 진짜 급출발. 알피엠 훅 돌아가는거 눈에 보일만큼.
헐 했음. 분명 빈차였는데... 아저씨가 순간 당황하셨는지 택시를 멍 하니 보시다가 뒷택시로 다가감.
뒷문 손잡이를 잡으시려는데 그 택시도 슝 가는거임. 진짜. 그러고는 아저씨 코앞에서 다른 손님 태워가고.
와......진심 충격먹음... 그 뒤로도 한 두대 더 그랬음.. 엄연한 장애인 승차거부였음...
취객이나 뭐 그런 사람들 승차거부는 어느정도 이해하는데 대체 몸 불편하신 분은 왜?????....
제가 이런거 처음봐서 그런건지 모르겠는데 택시가 장애인도 승차거부하는지 어제 처음 알았어요.
보면서 진짜 너무한다 와 진짜.. 이 생각밖에 안남. 졸라 어이없어서 쳐다보고 있으니까 동생이 괜히 엄한데 끼어들생각 하지말라면서 잡아끌고 가서 그냥 가긴 했는데...
왜 거부하는거죠? 이유가 있는건가요? 도와드려야될까봐? 돈안낼까봐?
그 분들 알아서 잘 타실 수 있고 아니 좀 도와드리는게 그렇게 힘들어요?
저딴식이면서 대중교통은 무슨!!!!!! 너무하네요 진짜! 휴 자고 일어나서 생각해도 화나서 글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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