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스스톤 이번 정규전 업데이트 아무리 생각해도 괘씸하네요
사실 정규전이라는 방식의 도입 자체에 대해서는
꼭은 아니더라도 언젠가는 할 수 있는 업데이트라고 생각합니다만
그동안 밸런스패치 한번 없이 이렇게 재미없는 덱들(1,2,3,4덱) 개판 치는 동안 지켜만보다가
이런식으로 카드를 쳐낸다? 납득이 안되는 방식입니다.
항상 답은 유저들이 찾을 것이다 하고 내버리는 블리자드라지만 tcg라는 장르의 이해도가 너무 없네요
야생이 아니라 그냥 원래 op라던 카드들 너프 칼질로만 했어도 납득했을 겁니다.
제 주위에 무과금으로 웬만한 공용전설 다가지고 있는 친구가 있습니다.
무과금으로도 일주일에 한지구씩 모험모드 다 열고
확장팩 나와도 2달이면 확팩 op카드 정도는 다 모으더군요
라이트 유저라도 업뎃후 3개월에서 반년이면 필수카드 정도는 다 모은다고 봅니다
(그 이하면 사실 그냥 맛보기 유저겠죠)
6개월동안 카드모으고(다른덱 돌리면서) 6개월 꿀빨고 그 뒤에 칼질 이정도만 되도 납득을 할 수 있단 얘깁니다.
근데 야생전에서만 써라? 이건 그냥 패치하기 귀찮다라고 밖엔 보이지 않는거죠
더 답답한건, 대체제가 없다는 거네요
모든장르에서 블리자드가 항상 그렇듯이
TCG장르에서 하스스톤은 과금유도가 가장 적은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매일같이 op찍어내면서 보름마다 지르게 만드는 게임에 몇번 당했더니
더이상 그런 게임들은 하고싶지가 않아서 말이죠
모든 장점을 갖춘 게임은 당연히 힘들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스스톤엔 실망이 크네요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