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후에 시동생이 저보고 '형수' 라고 부르더군요 저는 '도령' 이라고 부를수없는데 말이에요 어머님께 웃으며 말씀드려 보았지만 아무대답 없으셨어요 저희 시어머니 정말 좋으신 분이고 열리신 분인데도 이런건 문제라고 못 느끼시더라구요 신랑 시켜서 형수님으로 부르게 해 달라 했고 그 후로는 한번도 낮춰 부른적 없습니다. 이건 우리 시가족이 좋은사람들 이라서 그런거구요. 우리 시가엔 아무불만 없지만 근본적인 호칭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시동생한테 꼬박꼬박 도련님 부르고 존대합니다 시누이도 아가씨라 부르고 존대하죠 울신랑은 처남, 처형 이라 부르고 아랫 사람에겐 반말합니다. 심지어 저는 시동생 결혼해서 이제 서방님으로 불러야 해요 너무 징그럽습니다. 내 서방도 아닌데 왜 서방님으로 불러야 하죠?
시가족들 호칭도 부형, 부제 혹은 시형,시제 등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호칭부터 여자를 몸종 취급하는 시대는 이제 지났다고 생각합니다. 동등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