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핫 합니다 디카게시판~ㅋㅋㅋ
안그래도 저도 사진 올려야지 올려야지 했는데....
이제서야 스르륵 선신문물 유입의 흐름을 타고 올리네요~ㅋㅋㅋ
제목에 '극징어'라고 표기한 이유를 보여드리죠!!!!!
자 갑니다~!!!!
헐??
하시는 분들도 있겠지요~ㅋㅋㅋ
네... 지난 1월에서 3월까지 저 다녀왔습니다ㅋㅋㅋ
뉴질랜드에서 쇄빙선 아라온 호를 타고 남태평양을 거쳐 들어가요~
하늘 사진은 저녁때 빛이 너무 예뻐서 부랴부랴 저녁밥 흡입하고 튀어나가 찍었네요;;;
슬슬 남극분위기가 납니다
얼음이 둥둥~ 둥둥~
마지막 사진은 판상빙하라고 합니다~
높이가 20미터는 넘었던 것 같아요~ (해수면 위의 빙하는 약 10%만 나와있는 거래요 ㄷㄷㄷㄷㄷ)
이 맛에 남극가요~
파란 하늘에 더 없이 광활한 설원이 펼쳐져 있습니다~
보기만 해도 스트레스가 날아가요~
1, 4, 5 번째 사진은 장보고 기지에서 보이는 활화산인 멜버른 산입니다~
해양조사를 나가면 15인승 정도 되는 고무보트를 탑니다~
저 때 해가 너무 좋아서 조사 겸 뱃놀이 잠깐 했네요~ㅋㅋㅋ
뭐, 물론 더 많긴한데....
세종 과학기지와 다르게 저처럼 생물쟁이는 별 수확이 없네요ㅠㅠ
위 사진은 남극 도둑 갈매기 입니다~
밑의 사진은 지의류 입니다~
펭귄도 있고, 물개도 있고, 해표도 있는데....
이번 출장때는 못 봤어요ㅠㅠ (그래서 전 세종 기지를 더 좋아합니다~ㅋㅋㅋㅋ)
저거 달이에요...ㅠㅠ
구름이 살짝 끼고 찍는 기술이 비루한지라 번졌네요ㅠㅠ (황급히 손목을 자르며...)
출남극하는 기지에서의 마지막 날에 찍은 노을입니다~
배웅을 하는건지 하늘이 예쁘게 물들었어요~
엄청 아쉬웠습니다ㅠㅠ
돌아오는 길에 남태평양에서 노을이 이뻐서 찍었는데....
하아.... (잘린 손목을 바라본다....)
뭐... 여자저차해서 남극에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엄청 기밀은 아니지만 그래도 국가연구소라서 자세한 것은 알려드릴 수는 없지만,
가능한 한 궁금한 것들 질문 해 주시면 알려드릴게요~
오유 문화대부흥기에 한 발 담굴 수 있어서 영광입니다~~~ㅋㅋㅋㅋㅋ
P.S : 반응이 좋으면 13-14 시즌 세종 기지 사진도.... 펭귄... 해표...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