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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를 가야지 남자?
게시물ID : freeboard_3627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자본론
추천 : 3
조회수 : 340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09/09/06 15:53:55
먼저 이 글을 쓰면 달릴 악플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해봤습니다.
악플 다셔도 됩니다.
다만 글을 끝까지 읽어주시고 저의 뜻을 이해해주시고 글을 달아주세요.

대한민국은 군대를 가진 나라이며 국방의 의무가 있는 나라입니다.
가진자들은 여러가지 방법으로 군대를 면제받습니다.
옳지 않습니다. 인정합니다. 당연하죠.

그러나 어떤 사내가 
"나 군대 가지 않을래" 이러면 어떻게 될까요?
엄청난 욕을 먹을겁니다.

이 사내는 왜 군대를 안가려고 할까요?
힘드니까? 시간이 아까워서? 돈이 많아서?

세상에는 지금도 수많은 사람들이 전쟁때문에 죽습니다.
미국에서는 가난한 사람들을 감언이설로 속여 군대에 보내 그들을 살인자로 만듭니다.
일본에서는 평화헌법제9조를 어기고 군대를 만들어 사람을 죽이러, 전쟁을 하러 보내집니다.
한국에서는 당연히 가야한다던 군대를 갔다가 왜 죽여야하는지 모르는 무구한 시민을 총으로 죽여 살인자가 된 계엄군이었던 사람들이 있으며, 전경으로 갔다가 그들의 옳은 소리를 때려서 막아야하는 괴물이 되고 있습니다.

당신은 군대에서 무엇을 배우나요?
당신이 배운 것들 중 소중한것은 분명히 있을테죠
그러나 당신은 사람죽이는 법을 배우지는 않으셨는지요?

옳은 소리를 하는 자들을 몽둥이로 패서 막아버린 그 손으로 당신의 사랑하는 사람과 당신의 아이를 떳떳하게 만질수 있습니까?

학교를 다니며 경쟁을 배워, 세상을 배우고 깊은 고뇌를 하기전에 경쟁에 치여 아무것도 이루지 못한 사람이 군대를 가서 철이 들어올수는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것이 옳다고만 말할수 있나요?
어째서 당연스럽게 남자는 군대를가야지?! 라는 말이 나오는거죠?

우리는 초등학교, 유치원때부터 만화에서도~ 드라마에서도 영화에서도 교과서에서도 선생님한테도 부모님한테도 배우지않습니까? 가장기본적인 "평화"
평화를 사랑해야하는걸 배우지 않습니까?

그런데 어째서 당연스럽게 그런얘기가 나오는 사람이 되버린거죠 우리는?
현실적인 것을 비판할 생각은없습니다.
제 생각이 옳은것만은 아니니깐요
하지만 우리가 확실히 해둘것은
이런 생각을 한번쯤 해봐야한다는것과
이런 생각으로 군대를 피해 당당하게 감옥에 가기도하는 평화를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는것과
그들을 이상한 눈으로 봐서는 않된다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군대를 가는게 당연스러워서는 않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어려서부터 평화를 지키는 용사들을 보고 우상으로 삼았잖아요

오유 여러분은 게이나 레즈비언을 차별하지 않을거라 전 믿고 있습니다.
그러신 오유분들이라면 이런 생각을 가진 사람들또한 차별하지 않길 빕니다.

다만 마음에도 없는데 
"난 평화를 사랑하니까 의사한테 돈줘서 안갈거야"
이러지 마십쇼...

좋은게 좋다고 생각하지 말아주세요, 이들은 깊은 고뇌와 주위로부터오는 심한 압박을 이겨내고
그들의 신념을 따른 훌륭한 사람들입니다.
이들을 더럽히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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