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맛을 도대체 뭐라 칭해야 될지를 모르겠어서...
혹시 이 맛이 뭔지 알고 계신분 있을까 해서 여쭤봅니다.
주변에서도 이 얘기하면 공감이 힘들어서
("윽, 이거 맛 이상하지 않아?" 하면 "뭐가???" 이런 식...)
제 혀가 이상한건지... 한적이 많았네요.
이 맛이 어디서 느껴지냐면..
김치 (제대로 익은 것 말고 뭔가 익다 만듯한? 보관을 제대로 못했던 경우)
프링글스 사워크림&어니언 (은은하게 느껴짐)
와인 (종류에 따라 드물게.)
파파존스 갈릭디핑소스 (꽤 근접한 맛)
음... 갑자기 쓰려니 더 생각이 안나는데
가장 강렬하게 느껴지는 음식은
배스킨라빈스 뉴욕치즈케잌..
파인트 사왔다가 짜증나서 (예전에 먹어보고 다신 안먹겠다 했었는데 까묵고 "오 맛있겠다" 하면서 또 사옴ㅋㅋㅋㅋㅋㅋㅋㅋ)
거둬내고 밀푀유 건져 먹다말고 요게님들 생각났어요.
예전엔 이 맛이 나는 음식들이 별로 없었는데
갈수록 조금씩 많아져서 무서움..
주변 누구와도 공감대를 형성할 수 없는게 더 무서움 ㄷㄷㄷ
무서워서 공포게로 가려다가 다정하신 요게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싶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