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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관계 정말 짜증나네요.
게시물ID : gomin_3628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러커잡는마린
추천 : 3
조회수 : 1868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09/04/27 22:56:23
제가 교회에서 청년부에 소속이 되있는데...

친구 따라 와서 제가 청년부내에서 거의 제일 늦게 들어왔을거에요 아마..

그렇다 보니 교회내에서 친한 사람이 얼마 안되는 상황이죠 쩝..

그래도 친해질려고 최근에 문자도 자주 돌리고 교회내에서도 편하게 지낼려고 노력 했습니다.

그런데 결과는 문자 10통 보내서 답장은 거의 1,2통...(그것도 답장 오는 사람도 정해져있다는..)

솔직히 약간 마음 상하긴하지만 직장다니시고..뭐 바뻐서 그렇겠지라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어느날 교회모임에서 한누나가 사람들이랑 얘기하는데 저도 있는데 대놓고 

'막 A(필자)한테 문자 2통왔는데 그냥 씹었다 아니가'

라더군요.......

와......갑자기 급 쓸쓸해지고 눈물이 날려고 하더군요..

교회내에서 아무것도 안하는것도 아니고 찬양팀에서 베이스도 치는데...

정말 제가 이것밖에 안되는 존재인가..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돌이켜 생각해보면 사람들끼리 어디 놀러가거나 밥먹으러 갈때도

제가 갈때보다 저 혼자 안가는경우가 훨씬 많고.....

일요일에 교회에서 모여서 얘기하는거 들어보면 자기들끼리 모여서 자기들끼리 놀았다고 하고..

심한경우에는 청년부내에서 뭔가를 하는데 다른사람 다 아는데 저만 모르는 경우도 몇번씩 나오고..

친해질려고 편하게 애기를 할려고 해도 딱 선을 그어놓고 얘기하고...

진짜 비참하군요.....대놓고 '꺼져 너 짜증나'라고 했으면 덜 상처 받았을텐데...

오히려 가식적으로 그런 얘기 따위를 하니까 더 사람이 비참해지는군요...

제가 속이 좁은걸까요? 그래서 이런식으로 밖에 생각을 못하는걸까요..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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