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친구는 스포츠에 있어서 약간 사대주의 있는 친구.. 구기종목중 야구 말고는 우리나라의 국제 경쟁력 인정안하며
특히 흑형들의 스포츠 능력에 대해 약간 신앙심 수준의 생각을 가진 친구고
저는 그래도 우리나라 국대에 대한 믿음을 (어느 종목이든) 갖는 편인데
흑형의 우월함에 대해서 말을 하다가...
우리나라 토종선수 농구 국대 vs 현재 한국에 사는 모든 흑인들 (주한미군이던 뭔 목적으로 들어왔던, 단 프로농구 용병 선수로 들어온 경우 제외) 중에서 베스트 팀 (호흡 맞출 연습시간정돈 주고)
했을때 5판 3선승제 (이건 5판에 큰 의미는 없고 단판이 아니라는 의미정도...) 누가 이기느냐에 대해서 말했는데
저는 용병들중에서도 우리나라에서 죽쑤는 선수 많은데 하물며 아무리 흑인이라도 한국 내 거주 일반인 흑인팀이 국대를 어떻게 이기느냐 라는 생각이고
제친구는 그래도 흑인은 다르다, 아마 키 순으로만 뽑는다 쳐도 2미터 넘는 사람으로만 베스트 5가 나올텐데 우리나라 토종 국대로 올 2미터가 나오냐
키가 모든건 아니지만 키가가장 중요한 신체 요소고 서로 호흡은 다 잘 맞는다면 신체 요소가 큰 영향을 미친다고 봤을때 흑인 팀이 우세하다 라는 생각인데
농게님들 (특히 만약 흑인과 농구를 해본 경험이 있는 분이라면) 어떤 생각이실지 문득 궁금해서 올려봤습니다
참고로 그 논쟁에선 주위 사람들이 죄다 흑형 찬양 분위기로 가는 바람에 제가 암묵적으로 패배함
근데 솔직히 국농 좀만 봐도 흑인 용병들도 역대급 용병 아니면 토종 선수랑 큰 차이 안나는데 말도 안되는 소리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