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말 그대롭니다...
시민구단치고는 예산 지원이 많긴 하지만(정확히는 09년 이후로 '많아지긴'했지만) 정작 그 엄청난 액수가 쥐도새도 모르게 사라져버리는
(뭔가 어두운 곳에 쓰이는듯...)
5년 연속으로 커다란 스폰서 없이 흑자경영을 해낸 구단입니다..
대신에 쓸 수 있는 돈이 매우....
첫시즌 창단 기념 돈지랄은 패망하고...
두번째 시즌부터는 오직 신인&기존 선수들+외인 용병에 기댈 수 밖에 없음에도..
2011시즌을 제외하고는 꾸준히 6강대를 지켜온 구단입니다.
선수들을 열심히 발굴하고 키워서..
재정을 위해 팔 수 밖에 없고...
(데얀, 라돈치치, 김치우, 최효진, 이정수, 방승환, 유병수, 서동원, 이근호, 장원석, 이재권....<-안팔았으면 국대라인업)
그렇기에 유소년 육성에 투자하고, 드래프트에 사활을 겁니다..
(현재 2군리그 득점 1위 유소년 출신 진성욱, u20월드컵에 참가했던 인천 유스출신 문상윤. 바르샤간 이승우는 인유 u15, 발렌시아 이강인은 u12, 그리고 축구천재 이정빈은 u18.)
그래서 서울, 수원같은 초대형 구단보다 훨씬 빨리 유스시스템을 구축합니다.
아카데미, u10, u12, u15, u18.
(서울같은경우는 이미 명문고였던 동북고를 유스로 지정한 케이스, 수원, 성남도 마찬가지. 인천도 부평고를 지정할 수 있었음에도 대건고를 유스로 지정)
재정덕에 선수를 갈아치우는데도 불구하고 현재 후반기 돌풍을 일으키며 8강 진출을 노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