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게시물ID : lovestory_362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석세연
추천 : 11
조회수 : 130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1/08/28 01:24:58
잠시내아버지의에기를하고자합니다아버지는.올해87세였고올4월에돌아가셨답니다
어머니와아버지는.칠남메모두를출가시키고..두분이시골에사셨는대
어머니의잦은병원생활때문에시골집은그대로둔채아들이사는집근처로이사를했답니다
아들과함깨사는건불편하시다고안오시겠다고해서부득이따로집을구하여...서울에있는큰딸과.제가부모님과함께지내게댔답니다...이사오고보름정도지나고아버지께서는시골집에가봐야한다고며칠만있다올태니대려다달라고하십니다이틀만있다모시러오겠다며아침일찍시골을다녀온다음날오후..시골에사는친구에게서전화가왔더군요
아버지께서돌아가셨다고.........믿을수가없었지요다시확인해보니사실이더군요
시골집현관을나서다문턱에걸려서마당으로넘어져그대로돌아가신그였더군요
혼자조용히가시고싶어서..그리도가시려헸든걸까요충격속에서아버지의장레식을치루고
하루하루를견더내면서.어느덧아버지의49재를며칠남겨둔어느날아침.어머니의꿈속에서아버지가.외안오고그러고있냐기에어머니는.자식들과조금더있다갈라요헸다내요
이틀후갑자기어머니가열이나고머리가아프대서병원을칬았더니뇌출혈이라더군요
지금어머니는중환자실에계신답니다
....아침준비를하려고어머니가시골에서담가오신된장항아리를여는순간가슴이무너져내렸읍니다
이재다시는어마니가담아주신된장맛은볼수가없겠구나...저는항아리뚜껑을딛을수밖에ㅎㅎㅎㅎㅎㅎㅎ
귀하고아까워서먹을수가없었답니다
내나이오십이넘도록부모님이안계신다고한번도생각해본적없는대
어머니마져가시고나면.그리워서어찌살까요
오늘밤잠이오지안을거갔아요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