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존나 무식하게 쎄서 존나 무식하게 강력한 무기를 가져와서 존나 무식하게 두드려 패서 잡아야 한다는 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적의 공격 패턴을 피하기 어렵다 -> 적절한 때에 C.C. 기를 넣어서 파티원이 이를 피하게 해준다. 캔슬 실패하면 지옥을 맛본다.
적의 방어력이 높아서 그냥 패긴 힘들다 -> 방어력을 낮출 합리적인 수단을 마련한다. 실패하면 지옥을 맛본다. (가령 와우 오염된 피의 사건의 헥카르의 경우 그냥 두드려 패는 게 아니라 모종의 의식 같은 걸 통해서 패야 했죠.)
이게 레이드던 그 전초전인 일반 던전 4인용이든 맞는 거라 봅니다......
물론 최종 컨텐츠니까 그런 공략을 알아내더라도 익숙해지는 데에 시간이 걸려야 하고, 아무리 그래도 최소 일반마봉 12강은 들고 와야 깰 수 있도록 하고, 등등의 하한선은 두어야겠지만.
최종 컨텐츠라고 무식하게 무기를 강하게 할 때까지 무한 파밍하라고 하는 건 RPG겜으로서 진짜 생각나는 게 없을 때, 기획자들 다 퇴사했을 때나 고려해볼 사항인 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