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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만 제게 용기를 주세요
게시물ID : gomin_3630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에게희망을
추천 : 3
조회수 : 219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2/07/10 20:27:49

공장 다니면서 전문대 졸업하고 다시 이루고자 하는 꿈이 있어 9급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다들 힘들게 사시는거 알지만 한 번 위로 받고 싶네요

 

저보다 힘들게 사시면서 공부하시는 분들도 많다고 들었습니다.

 

일을 마치면 단순 노동직이라 몸이 고되지만 동영상 강의를 보면서 하루하루 지내고 있습니다.

 

일을 마치고 고시텔에서 작은 방에 동영상 강의로 공부하고 있는 걸 생각하면 괜시리 눈물이 납니다.

 

어릴 때부터 가난하고 가정폭력을 겪으면서 살아왔기에 친구란 존재하지도 않을 뿐더러 아버지와 형은 보기조차 싫습니다.

 

그냥 오늘 우울하고 힘들어서 이렇게 까지 공부하는데 왜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건지 약간 심술이 납니다.

 

그냥 오늘 위로 받고 싶네요 한번만 힘내라고 해주세요.

 

 아 나이는 아직 25살 88년생입니다. 젊은 나이기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집은 뭐 빚도 좀 있고 가정이 무너진지 오래라 신경쓰고 싶지 않네요,.

 

언젠간 이 모든 게 해결되고 생활이 안정적인 날이 올 거라 믿습니다. 물론 결혼은 하지 않을 생각이구요.

 

빚이 좀 많기에 여자랑 결혼했다가는 그 여자가 너무 불행할 게 뻔하기 때문입니다.

 

오늘 위로 받고 싶네요 한번만 위로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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