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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도없고 양심도 없는 점장
게시물ID : gomin_4223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츄파춥스쪼아
추천 : 0
조회수 : 37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10/03 20:01:15
점장이 개념이 없으니 음슴체로 가겟슴

글쓴이가 올해초에 알바하던곳이 잇슴
그곳의 이름을 정확히 얘기하진 않겟음
어륀지공장이라고 좀 비싼브랜드들 모아서 싸게파는 매장임

본점은 신갈에 있으며 지점이 생각보다 꽤많음
 
본점이아닌 직영점이지만 얘기를 좀하겠슴

글쓴이가 겨울방학때 등록금모은다고 알바를했는데
그 당시에 본래계시던 점장님이 다른지점으로 가시고 새로운 매장에서 점장으로 한명이왓슴ㅡㅡ

그사람이 오기전부터 말이 좀많앗던 사람이엇음
내가 일했던곳에서 차로 십분정도만 가면 큰매장이 잇는데 거기서 부점장으로 일하던냔임
근데 부점장이 된게 일을 열심히하고 잘한게아니고
아부 및 온갖 애정공세를 펼쳐서 그자리에 올라갔다고
자기보다 밑에 직급은 깔보고 시켜먹기 바쁘다고

그래도 처음와서 젊기도하고 성격도 좋은줄알고 다들 참잘해줫슴
근데 그건 함정이엇슴

온첫날부터 전에 일하던 매장에서 점장 및 떨거지들이 다같이와서 마석점을 하나하나 뒤집는거임ㅡㅡ
각코너별로 매니저들이 잇는데
우리매장 매니저들은 뒤로 떨겨놓고 타지점사람이 와서 동선이 어쨌네저쨌네하면서 다옮기기 시작하는거임

원래 일하고 있던 부점장 및 관리자들은 다눈이뒤집힘
어떻게 점장이라는게 새로와서 매니저들하고 상의하고 어떨지봐야하는데 왜 다른지점에서 와서 난리들이냐고


온지 일주일정도 지나고선 어느정도 업무파악을 했을텐데
일을 하나도 안하고 사무실에서 놀고있는거임
매장이 2층까지있는데 2층창고안에 점장전용사무실이 하나있슴

거기서 열심히 놀다가 컴퓨터작업 몇개깔짝거리고 1층매장으로 내려옴
그래서 온지얼마안됐고 하기싫지만 뭐라도 해야하니까 관리자 및 알바들을 하나하나씩부름
 
2층창고가서 물건이거저거가져오라고 시키고
동선을 또 지혼자 맘대로 바꾸기 시작함...
난 알바니까 그러려니하고 일을했는데
다른사람들은 알바가아니고 직원이니까 이 상황을 받아들이기 힘겨워했음

그리고 나선 난 개강으로 인해 알바를 그만뒀슴
 하지만 그 매장엔 남치니가 일하는게 함정

그래서 매장사정을 훤히 알고잇슴
그만두고 난 썰을 이제 하나하나 풀겠슴


점장이 전매장에서 이쪽으로 옮겨왔을때 같이 온 포스보는 직원도 하나 데려왔슴

어륀지의 특징중에 하나가 오픈하는 매장들이 있으면 전국 각지의 매장에서 지원을 보냄
웃긴건 차비도 잘 안주고 기름값도 3만웡정도만 줌
나중에 영수증 청구해서 더 달라고 하면 주긴함

어느날은 포스가 지원갈 차례였는데 가기싫다고 점장한테 땡깡부림 나이가 25살인가 26살인가 함
 
그 땡깡이있던 저녁시간에 점장이 직원들한테 이랫다고 함ㅋ
어머 난 포스가 지하철 못타는 병이 있는줄 몰랐네~
이랬다고 함ㅋ 안보내려고 선수친거임
타직원들 항의 들어오기전에 ㅋㅋㅋㅋㅋㅋ
결국 그 지원 코너별 관리자들이 교대로 갔다옴

그리고 점장이 35살인데 결혼 11년차임
남편이 차를 줬다그랫나 그래서 첫출근 3개월정도는 지차 끌고왔음
그런데 어느날부터 자기차 안끌고 오더니 내 남치니 차를 얻어탔다고함
내 남친은 나하고 매일봄 집이 가까워서..
그래서 항상 일이 끝나면 우리집으로 옴
그런데 나하고 점장하고 방향이 정 반대임
위에서 언급했던 옆매장뒤쪽인데 거기서도 차타고 5분정도 들어가야함

그래서 가는동안 생각보다 기름도 많이 먹고 길이 좁아서 위험함
그걸 몇개웡동안 얻어탔음 어이가 음슴ㅋ
그런데 고맙다는 얘기 기름값한번 음슴ㅋ

오늘은 통화중이었는데 옆에서 또 태워다달라고 징징거리는게 들림
그래서 내가 약속있다그래 이러고 짜증냈는데
점장이 그걸 들은거임...ㅋ

듣고 야 됐어 ㅡㅡ 이러고 지 기분나쁘다고 나가버림
통화하는데 어이가 음슴


그리고 직영점엔 대표이사와 사장이 어쩌다 한번씩들림  영업부과장들도 옴

그때마다 점장은 뛰어나가서 애교를 부림
스킨십도 한번 해주고 목소리가 완전 하이톤이 됨
님들 그 목소리 앎?
황정음이 한거
오빠!!띠드버거 따두떼욤~~~
이목소리로 얘기함ㅋㅋㅋㅋㅋㅋㅋㅋ

과장급이상은 전부 40대 아저씨들뿐인데
아저씨들이 그거에 또 홀딱넘어감ㅋ
그래서 지금 점장자리 꿰찬거임ㅋ


또 자기일 자기가 안함ㅋ
반품 및 피오피 쇼카드 직원관리
자기가 안하고 다른사람 시킴ㅋ
부점장 및 관리자 ㅋㅋㅋㅋㅋ

결국 점장때문에 일이 하나 터졌음
코너보는 매니저가 한명있는데
평소엔 얌전하고 재밌는 분임
화도 잘안내고 맨날 같이 놀기도함
근데 그분이 너무 열이 받았는지 점장한테가서
일 이딴식으로 할거면 자기 관리자에서 일반 직원으로 내리라고

결국은 점장이 코너 옮겨주고 직급은 그냥 냅둠


그리고 여긴 일반직원이 9개월에서 1년차 정도되면
매니저로 올려줌
일이 그만큼 힘들어서 오래하는 사람이 없기때문임

내남친이 1년 6개월을 일함 일반직원임
오죽하면 점장 전매장에 있는 점장이 왜 매니저 안달아주냐고 뭐라함

이유를 유추해보면 남친이 점장 처음왔을때
덩치크다고 자꾸 남친만 부려먹고 밥먹는데도 일시키는거임
그래서 첨엔 엄청 짜증내면서 일하고 시키는것만 함
지금은 안그러지만...그랬는데도 아직 일반사원임
웃긴거슨 일반직원한테 관리자미팅참석시키고 
새로온 직원교육도 시킴 ㅋㅋㅋ
관리자와 일반직원의 월급차는 50만원정도 됨ㅋ



하...할얘기는 너무 많은데 너무 많아서 못쓰겟네여
님들이 베오베 보내줘서 여기 점장 그만뒀으면 좋겟지만 개인적인 바람으로 남겨두겟슴
 그럼 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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