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 아이는 8살 된 말티즈 여자아이에요
하루의 대부분을 같이 지내는 터라 유심히 지켜보는 때가 많은데요
컴터를 하고 있으면 꼭 올려달라구 해요
컴터책상 옆에 바로 침대가 있는데 거기 두면 혼자 잘 자다가 돌연 일어나서 꼬리치면서 낑낑거려요
이불을 긁으면서 정리하기도 하고 뒹굴거리면서 혼자 놀기도 하고.. 옆에와서 제 팔을 막 긁어요
그래서 무릎 위에 올려주면 한참동안 제 얼굴을 쳐다보다가 엎드려있네요?
왔다갔다할 일이 있어서 침대에 다시 올려두면 또 칭얼거리고 ㅋㅋㅋㅋ
강아지 생각을 알 수 없으니 왜? 뭐 해줘? 하면서 쓰다듬어줘도 꼬리만 치고 있네요
밥이 없나 물이 없어서 그런가 나가서 보면 다 있는데..
얘는 뭘 바라는걸까요? 자는데 컴터소리가 시끄럽거나 불을 켜두니 밝아서 그런 걸까요?